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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상의 선물 스카풀라] 지옥과 위험으로부터의 보호
작성자김기연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05 조회수663 추천수1 반대(0) 신고
   


[두명의 생명을 구한 스카풀라/바이글]

이 글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바이글이라는 군인이 네덜란드에서 겪었던스카풀라에 대한 체험이다.
 우리 대대는 전차부대 '이레네'에 속해 있었다. 어느 날 저녁 우리는 님베겐의 한 농가 옆에서 공격 중이었다. 그 집 옆에는 낡은 목조 펌프가 있었다. 군인들은 먼지에 뒤덮여 여러 시간 전투를 한 후라 잠시 목을 축일 수 있는 기회를 아주 기뻐했다. 내 차례가 되어 씻을 동안 나는 군복 상의를 벗고 내 스카풀라를 펌프 위에 걸어 놓았다. 잠시 후 우리는 3km 떨어진 곳에 있는 참호를 차지하기 위해 출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 곳에 도착하자 우리는 참호 바닥에 내려가 휴식을 취했다. 내가 셔츠 깃의 단추를 풀었을 때 나는 스카풀라가 없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그것은 어머니가 주신 것으로서 어머니는 내게 항상 스카풀라를 몸에 지니라고 신신 당부했었다. '매전투 때마다 언제나 할 수 있는 바로 이 곳에서 그것을 잃어버리다니!' 스카풀라를 가지러 간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었다. 그것은 너무 위험했다. 나는 더 이상 스카풀라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했고 침낭 속에 몸을 눕혔다. 하지만 잠을 이룰 수 없어 이리저리 몸을 뒤척였다. 주위의 동료들은 언제 우리 곁에 포탄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가운데서도 주먹을 쥔 채 잠자고 있었다. 나는 스카풀라를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은 억제할 수가 없어 마침내 참호 밖으로 뛰어나왔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지난 저녁에 걸어왔던 그 길을 다시 어럽사리 찾아갔다. 그것은 나의 착하신 별, 마리아의 도우심으로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곧 그 농가를 다시 알아보았다. 펌프 옆에 이르러 내 귀중한 스카풀라를 찾아 여기저기를 샅샅이 더듬어 보았다. 그런데 없었다! 그것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내가 막 성냥을 켜려는 순간, 나는 갑자기 조금 떨어진 곳에서 굉장한 폭발소리를 들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지? 적이 공격해 온다는 신호일까?' 나는 재빨리 참호로 되돌아갔다. 나는 거기서 공병들과 마주쳤다. 그곳은 산더미같은 파편과 가시철망에 온통 뒤덮여 정신이 없었다. 내 동료들이 잠자고 있던 바로 그 자리에 엄청나게 입을 벌리고 있는 분화구를 볼 수 있을 뿐이었다. 적이 이 참호를 떠나기 전에 그곳에 시한폭탄을 숨겨 놓았고 내가 없는 동안에 그것이 폭발했던 것이다. 잠자고 있던 사람들 중 누구도 살아남지 못했다. 스카풀라를 가지러 가지 않았다면 나 역시 그 폐허 밑에 묻혔을 것이다.
 아침에 나는 보급부대를 찾아갔다. 그리고 놀랍게도 우리 부대의 한 전우가 내게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그도 역시 깜짝 놀랐다. "나는 네가 참호 속에 있었는 줄 알았는데!" "아니 너, 그 잔해 속에 파묻히지 않았구나." 내 전우가 말했다. "나는 참호 속에 누워 있었어. 막 잠이 들려는데 갑자기 네가 보고 싶은 거야. 하지만 너를 찾을 수 없었어. 내가 하우프트만 곁을 지나칠 때 그가 깨어 있는 나를 보더니 보급실에 가서 물 한 병만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는 거야. 그 곳으로 가는 중에 폭탄이 터졌지. 나는 진짜 용케 빠져 나온거야!" "하지만 왜 너는 그런 시간에 내가 보고 싶었니?" "너한테 이것을 돌려주려고!" 그리고 그는 내게 나의 스카풀라를 내밀었다. 그는 지난 저녁 때 그것을 펌프에서 주웠던 것이다.        - 마리아 2003년 3~4월(118호) - 

[총격으로부터 보호받은 사제]

   어느 프랑스인 사제가 스위스를 여행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그가 미사를 드리러 가는 도중에 자신의 스카풀라를 잊고 온 것을 알고 그것을 가지려고 방으로 되돌아갔다.
   미사 도중에 한 젊은이가 제대 가까이로 다가가더니 뒤에서 그 사제를 총으로 쏘았다. 그러나 사제는 미사를 계속했다.
   제의방에서 수도원장이 사제에게 "총알이 빗나가서 다행이야" 라고 말했다.
   사제가 제의를 벗었을 때 총탄이 발견되었는데 작은 갈색 스카풀라에 붙어 있었다.
                                                   (하워드 레퍼티 신부)-마리아 1993년.62-63호- 

 [악마에게서 보호함]

 

   복자 프란치스코 이페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왜 악마가 스카풀라를 전파하는 사람들을 대적하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어느 날 그의 스카풀라가 땅에 떨어졌다. 그가 그것을 다시 착용했을 때 악마는 "우리에게서 많은 영혼을 빼앗아가는 그 의복을 벗어버려!" 라고 으르렁댔다. 그리고 나서 악마는 프란치스코에게 악마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세 가지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고백하게 되었다. 첫째는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이요, 둘째는 거룩하신 성모님의 이름이요, 셋째는 거룩한 가르멜 산의 스카풀라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그 세 가지에 거룩한 묵주기도를 첨가시킬 수 있다.
  

[성모님은 한 선교사를 보호하셨다]

   1944년 어느 날, 가르멜 수도회 소속의 어느 사제가 종부성사를 주기 위해 이스라엘 성지에 있는 포로 수용소로 불려갔다. 아랍 사람인 버스 운전사는 도로가 진흙구덩이라서 더 이상 갈 수 없다면서 그 사제를 수용소에서 4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 강제로 내리게 하였다. 2킬로미터를 걸은 후 그 사제는 자신의 발이 진흙 속으로 점점 더 깊이 빠지는 것을 알아차렸다. 단단한 곳에 발을 내딛으려고 애썼지만 그는 결국 진흙 웅덩이 속으로 미끄러졌다. 점점 가라앉아 죽게 될지도 모르는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는 성모님과 스카풀라를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수도복에 걸쳐 입은 큰 스카풀라에 입맞추고 난 후 하느님의 어머니를 향한 깊은 신심으로 가르멜의 거룩한 산을 쳐다보았다.
   그는 "가르멜 산의 거룩하올 어머니, 저를 도와 주소서. 저를 구해 주소서!" 라고 소리쳤다. 잠시 후 그는 자신이 마른 땅 위에 있음을 알았다. 당시를 회상하며 그는 "저는 갈색 스카풀라를 통해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도움으로 구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내 신발은 진흙에 빠졌고 나는 온통 진흙으로 덮혀 있었지만 남은 길을 걸어갔습니다" 라고 말했다.

[
바다에서 구출된 사건]

   오늘날까지 계속 전해져 오는 스카풀라에 관한 또다른 이야기는 1845년에 일어난 것이다. 그해 늦여름에 "대양의 왕" 이라는 이름을 가진 영국 배가 사나운 허리케인의 한가운데에 말려들게 되었다. 바람과 파도가 무자비하게 배에 휘몰아쳤을 때 한 개신교 목사가 자기 부인과 자녀들과 다른 승객들과 함께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구하며 갑판으로 겨우 기어 올라왔다. 곧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았다. 그런데 선원 중에는 아일랜드인 존 맥아울리프란 젊은이가 있었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그 젊은이는 자신의 셔츠를 열고 스카풀라를 벗어서 그것을 쥐고 사나운 파도 위에 십자성호를 그은 후 바다로 던졌다.
   바로 그 순간 바람은 잠잠해졌다. 한 줄기의 파도가 다시 한번 갑판 위를 씻어내렸다. 그 때문에 그 젊은이가 던진 스카풀라가 그 파도와 함께 실려왔다가 그의 발치에 놓이게 되었다. 피셔 목사는 맥아울리프의 행동과 그 기적을 주의깊게 지켜보았다. 그 젊은이에게 계속 의문을 가졌고, 사람들은 성모님과 스카풀라에 대해 듣게 되었다. 피셔 목사와 그의 가족은 너무나 큰 감동을 받게 되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가톨릭으로 개종하여 성모님의 스카풀라의 보호를 받는 기쁨을 누리고자 결심했다.  
- 하워드 래퍼티 신부,OC -

[에스테르 파겟트]

 하녀 에스테르 파겟트는 32세의 나이에 죽음에 다다른 처지에 있었다. 그녀는 10년간이나 악성 종양으로 고통을 당해 오고 있었으며 지금은 폐결핵이 최종 타격을 가하고 있었다. 그녀가 더 이상 음식을 섭취할 수 없을 정도가 되자 의사는 이제 살 수 있는 희망이 없으므로 더 치료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렇지만 에스테르는 평화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의 적은 수입에 의지하고 있는 부모님과 고아인 조카가 자신이 죽고 난 후에는 거지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 아파하고 있었다.
   그녀는 하느님께 호소하였고, 루르드 성지순례에 참여하는 친구편으로 성모님께 애절한 호소의 편지를 보내기까지 하였다. 고통은 여러 주간 계속되었고 의사는 포기상태에 있었으며 그녀는 죽음을 직면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사탄이 그녀의 침대 밑에서 나타났다. 사탄의 모습은 매우 위협적이고 무서웠다. 에스테르는 너무나 무서워 침대보를 걷어 쓰고 있을 정도였다. 바로 그때에 복되신 동정녀께서 그 침대 옆에 나타나셨다. 그러자 마귀는 죽어가는 에스테르에게 더욱 공포를 가중시키려고 침대의 철 막대와 커텐을 질질 끌면서 도망쳐 버렸다. 복되신 동정녀는 사탄에게 날카롭게 야단을 쳤다.  "너는 여기서 무얼하고 있느냐? 에스테르가 나와 내 아들의 옷을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했느냐?" 성모님의 말씀에 사탄은 사라졌다. 15번이나 성모님의 발현은 이어졌으며 1876년 2월 첫토요일, 성모님께서 지적하신 날 에스테르 파겟트는 완전히 치유되었다.  이런 일이 일어난 후, 즉시 에스테르는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을 기록하였다. 이 기적으 1983년 교회당국에 의하여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죽음의 순간에 관한 의문이 생긴다. 그 순간에 사탄이 영혼을 절망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최종적으로 필사적인 노력을 쏟는다. 두 번째로 우리의 생각은 그들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은총으로써 죽을 때 성모님이 도와주시겠다고 첫토요일 약속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사탄에 대한 성모님의 날카로운 말씀들 때문에 매우 충격을 받게 된다. "너는 여기서 무얼하고 있느냐? 에스테르가 나와 내 아들의 옷을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했느냐?"  에스테르는 갈색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성모님은 당신의 옷이며 당신 아드님의 옷이기도 한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임종 때에는 사탄이 있을 수 없음을 지적하셨다.
성모님은 에스테르를 즉시 치유시키지 않았다. 우선은 성모님이 사탄을 내몰았으며 그 다음 두 가지 특별한 일을 행하셨다. 성모님은 에스테르에게 자기 죄악을 깨닫게 하셨고, 그것은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죽어가는 그녀를 놀랍고도 깊은 통회의 행위로써 생각하도록 버려두었다. 성모님은 에스테르에게 그 다음 돌아오는 토요일에 죽어서 천당에 가든지 아니면 치유되든지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날 밤 에스테르는 하느님의 뜻에 완전히 순종할 것이라는 생각에 잠기었다. 에스테르는 예수님이 하늘에 계신 당신 아버지께서 불쌍한 이와 고아가 된 이들을 돌보실 것이라는 약속을 하셨다고 기억하였다.
성모님이 다시 나타나셨을 바로 그 때에 자기 자신을 포기하였던 행동으로 인해 그녀는 치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오, 만일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매일 자신을 포기할 수만 있다면 - 성모님이 파티마에서 요청하신 것처럼 - 얼마나 좋을까? 이것을 매일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가!이것은 푸른군대 대원의 첫 번째 목적이 아닌가! 그리고 스카풀라와 묵주기도로 서약한 바를 실천하는 것을 도와줄 것이다! 사탄은 매순간 우리로 하여금 의심하고 두려워하도록 그리고 불안하게 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성모님은 우리가 당신의 옷을 입었을 때처럼 우리 편에 서 계시며 사탄에게 항상 말씁하십니다. "너는 여기서 무얼하고 있느냐?" 이것은 파티마 메시지의 가장 위대한 기적 중의 하나인 것이다. 날마다 매순간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보도록 하라고 요청하시는 사랑하시고 염려하시는 어머니의 메시지인 것이다. 또한 성모님은 당신 스카풀라로 우리를 천당 길을 따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당신 티없으신 성심께 가까이로 우리를 붙들어 주신다.
   이런 발현과 기적은 투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파티마의 서남쪽 마을인 벨레봐셍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 시대에 스카풀라 신심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는 이 기적은 1983년에 비로소 교회의 인정이 있게 되었다.
   얼마전에 우리는 스카풀라가 예수님의 옷으로(봉사의 제복) 언급되고 있음을 듣게 되었다. 갈색 스카풀라 착용은 성모 성심을 통하여 예수 성심께 우리의 예속을 나타내는 것이다. 에스테르에게 15번의 발현에서 성모님은 에스테르가 스카풀라에 친구할 수 있도록 하얀 표면을 한 작은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나타나셨다. 에스테르가 그렇게 친구하려고 가까이 대자 예수 성심이 그 하얀 표면에 실제적이며 영광스럽게 살아았는 성심으로서 나타났던 것이다. 에스테르가 그것에 친구했을 때 우리 자신의 심장이 고동칠 때처럼 우리가 착용하고 있는 스카풀라에 있는 성모님의 티없으신 성심이 고동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즉시 에스테르는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께 대한 봉헌을 통하여 예수 성심과의 일치를 나타내는 신심으로서 스카풀라를 이해하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파티마의 마지막 발현에서 가르멜 산의 성모로서 성모님이 왜 발현하셨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당신의 티없으신 성심께 대한 예속의 욕심없는 신심으로써 갈색 스카풀라를 착용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존 헤퍼드)-마리아1999년 96호- 


[갈색 스카풀라의 유래와 신심]

스카풀라 신심은 1251년 7월 16일 당시 기도 중이던 갈멜 수도원장인 성 시몬 스톡에게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성모님께서는 스카풀라를 손에 쥐고 나타나시어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 스카풀라를 착용하여라. 누구든지 이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살다가 죽은 사람은 영원한 불의 고통을 면하게 될 것이다. 스카풀라는 구원의 표시이며, 위험으로부터의 보호막이 될 뿐만 아니라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성모님의 이같은 큰 약속은 그로부터 80년이 지난 후 더욱 발전되었다. 성모님께서는 쟌 드레즈(후에 교황 요한 21세가 되심)에게 천상의 모후로서 나타나시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 스카풀라를 경건한 마음으로 착용했던 영혼들은 죽은 뒤 첫 토요일이 되는 날 연옥으로부터 구해줄 것이다."

이와 같은 스카풀라에 대한 성모님의 두 번째 약속은 토요특전으로 불리우며, 1322년 교황 요한 22세에 의해 교령으로 선포되었다.
중요한 것은, 갈색 스카풀라가 성모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아들 성자 예수그리스도의 성심에로 가까이 이끄시는 기도라는 것이다. 지난 7백년간에 걸쳐 스카풀라에 대한 약속은 신학적으로도 오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콜롬비아의 성인 끌라우디오의 말대로 어떤 준성사보다도 "훨씬 많고 진실"한 기적들에 의해서 확인되어 왔다.

(토요특전: 카톨릭 교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토요특전의 은사를 얻기 위한 조건을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정하고 있다. 1) 갈색 스카풀라를 착용한다. 2) 각자의 상황에 맞는 순결한 생활을 한다. 3) 로사리오 기도를 바친다.)

<루치아 수녀와 갈색 스카풀라>

 1940년대 말, 세 명의 갈멜수도회 소속 신부들인 도널드 오칼람, 알버트 워드, 그리고 올리베라의 루이스 곤자가 신부와 나눈 대화에서 티없는 성심의 마리아 루치아 수녀(루치아 수녀로 알려짐)는 성모마리아께서 스카풀라 신심을 전파하기를 원하셨다고 회상했다. 성모님께서 군중들 앞에 마지막으로 발현하셨을 당시 앞서 발현하셨을 때와 마찬가지로 스카풀라를 손에 들고 계셨다는 것은 우리가 스카풀라를 착용하도록 촉구하시는 것이며, 다른 한 손에 들고 계셨던 묵주 역시 묵주기도에 대한 성모 성심의 바램을 분명히 나타내시는 것이다.

 

주님의 심부름꾼이었던 루치아 수녀는 1950년 10월 15일 갈멜수도회 원장이었던 하워드 래퍼티 신부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스카풀라를 착용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손에 들고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 파티마 발현 -

성모님 : "올바른 삶을 살고 있는 나의 자녀들아, 걱정하지 말아라. 너희는 구원 받을 것이다. 갈색 스카플라는 나의 보호의 표시이다. 항시 그것을 지니고 있어라. 그것은 너희로 하여금 선행을 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것은 나의 사랑의 표시이며, 너희로 하여금 나를 자주 기억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모든 준성사의 목적이다. 그것은 너희로 하여금 그러한 성사들의 배후에 계신 분을 기억케 하며 또한 너희로 하여금 성사들의 덕을 본받도록 도와줄 것이다. 스카풀라와 묵주는 준성사들 중에 가장 훌륭한 것들이고 너희에게 최대한의 보호를 받게 해줄 것이다. 나는 나의 모든 자녀들이 그것을 착용하고 다니기를 바란다.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예수를 더욱더 사랑하도록 도와 줄 것이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도와주시는 하나의 간편한 방법이다. 그것을 항상 지니고 있어라. 지금은 이게 전부다. 너의 묵주기도를 끝마쳐라." 
                                -'예수 마리아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어머니들에게' 중에서-

 예수님: "나의 딸아, 너희가 너무도 많은 준성사로 인해 혼란스러운가 보구나. 그러나 말씀은 이미 지상에 전해졌다. 나의 딸아, 나의 자녀들아, 다른 자들에게도 준성사를 주어야 한다. 준성사는 원하는 만큼 지상에 주어졌다. 명심하여라. 준성사를 계속 착용하여라: 특히 갈색 스카풀라, 분도패, 기적의 메달, 로사리오의 성모메달은 꼭 착용하여라. 그리고 십자고상도 함께 착용하여라. "- 87.6.18 -

"로사리오(묵주기도)와 스카풀라는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 루치아 수녀 -
"로사리오와 스카풀라는 곤란에 처해 있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마리아께서 뻗치신 두 손이다."

 


                              [갈색 스카풀라의 형태]

 

                                    
                                                            ☞ 스카풀라 인터넷 구입처

 갈색 스카풀라는 작은 두 조각의 모직으로 된 천을 끈으로 연결한 형태로, 어깨 위에 걸치게 되어 있다. 스카풀라는 반드시 갈색의 직사각형 모양이어야 하며, 100% 양모(하느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로 만들어진 것이어야 한다. 두 개의 천조각을 연결하고 있는 끈은 어떤 재료나 색상을 사용해도 좋으며, 스카풀라 위의 그림도 선택이 가능하다. 그러나, 스카풀라를 착용할 때에는 반드시 한쪽 끝은 앞으로 다른 끝은 등뒤로 가게 해서 어깨 위에 걸쳐야 한다.


                                 [스카풀라 착용 요령]
                                      

 위의 그림처럼 한쪽의 자락을 약간 짧게(스카풀라 끈 길이의 5분의1 정도) 매듭을 지은 다음  매듭을 짓지않은 넓은 쪽의 끈을 벌려 머리를 넣은 후 매듭을 지은 짧은 자락은 등뒤로 가게하고, 매듭을 짓지않은 긴 자락은 가슴 앞으로 오게 하여 어깨에 걸치면 된다.
스카풀라는 겉옷의 안에 걸친다. 즉 속옷 위에 걸친다.

 

 


 

[스카풀라 착복자의 아침 봉헌 기도문] 

오 하느님!
티없으신 마리아의 성심과 일치하여
(여기서 봉헌의 표시로 갈색스카풀라를 친구하면 한대사를 얻을 수 있다.)
온 세상의 모든 제대에서 흘러나오는
예수님의 고귀한 성혈을 당신께 바치오며,
또한 오늘 저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위를,
예수님의 성혈과 합하여 바치나이다.

오, 예수님!
저는 오늘 모든 은사와 공로를 얻을 수 있기를 원하오며
이 모든 것을 제 자신과 더불어
당신의 지극히 거룩한 성심의 요청대로
가장 적절히 활용하실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께 바치옵니다.

예수님의 지극히 고귀하온 성혈이여,
저희를 구하소서.

지극히 거룩한 예수성심이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푸른군대' 제공-

 

 


 

베드로야,
성모님의 손을 잘 잡고 있니?

네 어깨(목)에 스카풀라가 걸려있고
네 손에서 묵주알이 돌아가고 있다면
그것은 성모님의 손을 잡고 있다는 증거이지.
네가 어떤 방해자와 장애물을 만난다해도 겁내지 마.
끝까지 성모님의 손을 놓치만 않으면
누구도 네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니까.

스카풀라는 너를 나쁜 사람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갑옷이고 방패야.
또 묵주는 네가 험난 한 길을 가는 동안 지팡이를 의지하고 가듯이
쉽게 목적지까지 잘 갈 수 있도록 도와줄거야.
때로는 네 앞길을 방해하려는 사람을 물리칠 수 있는 무기로 변신하기도 해.
재미있지?
어떻게 성모님이 이런 일을 하실 수 있는지 참 신기하지?
그래!  연약한 여인이 그런 아무것도 아닌 물건들로
적이 꼼짝못하도록 무서운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신비야.
예수님이 당신의 가장 사랑하시는 엄마를 우리에게 주시면서
그런 능력까지도 주신거야.

베드로!
얼마나 다행스런 일이냐.
또 예수님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거니.
세상의 엄마들은 할 수 없는 것을 성모님께 주셔서
우리를 보호하고 돕게 하시고
우리가 보물섬에 무사히 도착해서
온갖 보화들을 차지할 수 있게 해주시니.
그래서 미사에 자주 참례하는 사람은
예수님과 성모님께 항상 감사하게 된단다.
예수님이 얼마나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이시고
성모님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분이신지를 깨닫게 해주니까.

자, 이제 보물섬으로 출발한다.
가는 길은 달라도 목적지에서 모두 만나게 되니까
혼자라는 생각은 하지마.
성모님의 손 놓치말고~

 

 


 

 [스카풀라와 관련된 질문]

문 : 가톨린 신자 아닌 사람들이 스카풀라를 착용해도 좋은가?
답 : 비가톨릭인들도 스카풀라를 착용하면 좋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의 영혼에 실제적
      으로 많은 은총을 끌어다 줄 수 있다. 착한 어머니이신 성모님은 당신의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당신을 공경하는 사람들에게 회개의 은총을 얻어 주신다. 

문 : 준성사란 무엇인가?
답 : 준성사란 좋은 생각을 일으키고 신심을 증가시키기 위해, 그리고 마음의 이런 움직
      임을 통해 사소한 죄를 없애기 위해 교회가 제정하고 축복한 어떤 것이다.

문 : 준성사 자체로 은총이 주어지는가?
답 : 아니다. 은총을 주는 것은 준성사 자체가 아니다. 그러나 준성사가 일으키는 신심,
      하느님의 사랑, 죄에 대한 통회가 은총을 얻어준다. 준성사를 사용함으로써 더욱 신
      심을 갖게 되고 그리하여 더욱 은총을 받게 되는 것이다.

문 : 스카풀라 이외에 다른 준성사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답 : 십자성호가 교회 안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준성사이며 그밖에 성수, 축성된 초, 재,
      성지, 십자고상, 성모상, 성인상본, 묵주, 기적의 메달 등이다.

 

 


 

 


 

 

"스카풀라를 소중히 여겨라. 그것은 구원의 보증이다. "이 스카풀라를 착용하여라. 그것을 입고 죽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한 불의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구원의 표지가 될 것이며 위험에서 보호되고 평화의 약속이 될 것이다."
  이것은 1251년 7월 16일 성모님께서 성 시몬 스톡에게 하신 약속이다. 그러므로 스카풀라의 깊은 뜻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성모님은 하늘로부터 풍요로운 선물을 가지고 내려 오셨다. 그리고 우리 각 영혼에게 "그것을 신심깊은 마음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착용한다면 그것은 나의 의복이 될 것" 이라고 말씀하신다.
   "네가 그것을 입음으로써 너는 계속적으로 나를 생각하게 된다. 바꾸어 말하며 내가 항상 너를 생각하고 있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도와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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