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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리베따노 야고보 아빠스님의 부활신앙 유튜브 강론을 듣고서.....
작성자강만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4-20 조회수427 추천수1 반대(0) 신고

 

이번 감기몸살을 앓을 때 새벽에 몸이 너무 고통스러워 신부님들 강론이라도 들으면서 신경을 분산하려고 유튜브를 켜니 보통은 김재덕 베드로 신부님이 알고리즘 때문에 잘 뜨는데 마침 그날은 고성 올리베따노 야고보 아빠스님의 얼굴과 함께 가톨릭방송에서 제작한 방송이 있어서 아빠스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정말 유익했습니다. 강론을 다 듣고 나서 고민을 했습니다. 신부님께 문자로 유튜브에 올라온 강론 잘 들었다는 것과 함께 문안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그냥 신부님께 인사를 드리기 죄송해 그만 하지 못했습니다. 또 잘하면 미사 시간일 수도 있다고 생각도 했기 때문입니다. 영세 후에 어떻게 신부님께서 수도원에서 여름에 피정을 하다가 그해 가을에 수도원 수도자 체험을 해보라고 하는 권유로 인연을 맺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후 수도자 관련해서 상담을 하고 했지만 잘 되지 않은 것도 있고 해서 죄송한 마음일 뿐이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한 번 더 듣고 그땐 메모를 하면서 들을려고 합니다. 그날 강론에서 파스칼의 도박이론에 나오는 일화도 언급됐습니다. 이 일화를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예전에 수도원 도서관에서 신부님과 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파스칼에 대해 먼저 말씀을 드렸고 또 영세 후에 1년쯤 됐을 때 마산가톨릭교육관에서 말씀 피정을 했는데 그때 마지막 강의를 전 마산교구장님이신 안명옥 주교님께서 하셨는데 마치기 전 약 7분 전에 판돈이론이라는 파스칼의 도박이론을 그때 주교님께서 수학 극한 이론을 가지고 아주 간결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아주 인상적이어서 이걸 말씀드리니 아빠스님께서 다시 이걸 설명해 주셨던 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 판돈이론을 아마 제가 다시 기억을 되돌려도 안 주교님만큼 아주 간결하고 명확하게 그걸 설명해 주실 분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 본당에 견진 때 오셨을 때 제가 주교님께 개인적으로 메일로 부탁을 드려 해 주시겠다고 했는데 그만 바쁘셨는지 답장을 받지 못해 조금 아쉽기는 아쉽습니다. 혹시라도 언제 기회가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더 주교님의 그 설명을 듣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 기억으로서는 아빠스님께서 맨처음 언급하신 내용이 하느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수단으로서 '사제와 수도자 그 자체의 존재'만으로라는 사실이었다는 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외도 부수적인 내용도 있습니다. 그날 강론이 인상적이었다는 사실 그것만 지금 제 뇌리에 각인돼 있습니다. 워낙 컨디션이 엉망인 상태에서 들었지만 들을 때만큼은 집중은 했어도 그만 컨디션 때문에 기억에서 많이 사라졌습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님 이야기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이 강론만큼은 모든 가톨릭 신자에게 한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 강론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가톨릭 신자로서 하느님을 믿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일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사실 부활신앙의 관점에서 부활에 대한 확신이 아주 적기 때문입니다. 저도 믿긴 하지만 그 정도의 확신을 수치로 말하기는 조금은 어렵습니다. 확신을 한다고 해도 얼마나 확신을 하고 있는지 제가 제 스스로 점검을 객관적으로 한다고 해도 그게 객관적인지도 정확하게 판정할 수도 없고 또한 장담도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등등의 이유로 우리가 이런 강론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더 그냥 맹목적인 신앙을 하기 앞서서 다시 우리가 지금 걸어가고자 하는 신앙의 최고 정점에 있다고 볼 수 있는 부활신앙에 대해 한 번 더 되돌아보게 된다면 우리의 신앙생활이 조금 더 유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가 이 강론에서 인상적으로 생각한 부분에 대해 그걸 묵상글로써 공유를 하고 싶습니다. 시간되시면 야고보 아빠스님의 부활신앙 강론을 들으보시고 신앙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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