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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27일 야곱의 우물- 마태7,15-20 / 류해욱 신부와 함께하는 수요묵상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12-06-27 조회수397 추천수4 반대(0) 신고
류해욱 신부와 함께하는 수요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15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16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19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20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오늘 복음 말씀은 식별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거짓 예언자를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거짓 예언자’는 우리를 현혹하는 모든 악의 소리에 대한 함축적인 용어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대로 가르침에 대한 기도는 관상보다는 묵상으로 이루어집니다. 묵상 안에서 이 가르침의 의미를 깊이 헤아려 봅니다. 예수님께서 ‘나무와 열매’라는 비유로 식별에 대한 가르침을 주십니다. 식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바로 어떤 일에 대해 결과로 나타나는 열매라고 말씀하십니다.

악의 유혹들은 겉으로 양의 옷차림을 하고 오기 때문에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식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바르게 식별하기 위해서는 늘 성령께 의탁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청해야 합니다.

성 이냐시오는 식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 삶의 방향성이라고 합니다. 먼저 우리가 어떤 삶을 사는지 살펴야 합니다. 기도 안에서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어떤 열매를 맺는 삶을 사는지 늘 살펴 우리 삶의 방향을 올바르게 이끄는 성령의 이끄심에 따를 결심을 새롭게 합니다.
류해욱 신부(예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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