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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엇이 더 중요하고 옳은 것인가?(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09-10 조회수397 추천수4 반대(0) 신고
                   무엇이 더 중요하고 옳은 것인가?(루카 6, 6-11)

 

선하신 하느님!
파아란 은총의 바다, 비단 물결은
하느님의 맑고 푸른 눈동자로
지구의 생명을 살리시고 저희들에게 희망을 주십니다. 

선하신 하느님!
파아란 축복의 하늘, 드높고 맑음은
하느님의 헤아릴 수 없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우주의 질서정연함에 저희를 있게 하시고 하느님을 보게 하십니다. 

그 우주보다 넓고 크신 하느님!
먼지보다 못한 저희 인간이 하느님의 사랑으로
빚어 만들어져 낳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혼자의 힘으로 태어나 자란 것처럼
자신의 재주와 능력만을 믿어 하느님의 사랑을 등지고
율법만을 앞세워 놓고 사람들을 악의로 이끌어 갑니다. 

백성의 지도자, 모세가 광야에서 불평하는 백성들을 위하여
늘 하느님께 기도하며 그들의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하고
백성들을 꾸짖기도 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가르치면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백성들을 인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모세는 찾아보기 어렵고
혼돈의 세상에서 위선자들이 가득하여
자신들의 안위만을 꽤하고
내일의 썩어지는 양식에 혼신을 다하여
자신들이 법이고, 하느님이며, 추종을 요구합니다. 

하느님에게 속해있지 않는 눈 먼 이들과 귀 먹은 이들은
목숨을 바쳐 위선자를 따라가며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중요한지? 분별이 없어
위선자들과 함께 영원한 불 속에 던져질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남을 죄 짓게 하는 사람들에게
더 엄중히 경고하셨습니다.
성경의 말씀은 한없이 자비로운 말씀의 빛이지만
저희들의 죄 값을 한 푼도 빠짐없이 셈하는 것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지 않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서릿발의 정의로운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가르치지 않고
오로지 율법만을 위한 율사들과 바리사이들은
저희들 모두에게도 있습니다. 

저희들 것만이 최고요, 남의 것은 무관심하고
우리들 것만이 가장 중요하고, 남의 공동체는 무시하고
우리 민족만이 최고이며, 이방인들을 얕보고 있을 때
우주위에 계신 하느님은
하느님의 백성을 다시 모으십니다. 

안식일에 눈총을 받으면서 사람의 목숨을 구한 사람,
정의로움으로 목숨을 잃었던 사람, 숨어서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
질병과 고통과 고난으로 하느님께 피신하는 사람들,
항상 가난한 마음으로 이웃을 돌보아 주는 모든 사람들,
하느님께서는 그들 모두를 다 아신다고 하십니다. 

우주의 주인이신 하느님!
저희들의 나약한 본성이 위선자들을 따라가지 않게 하시고
법과 규정만을 내세워 하느님의 사랑을 저버리지 않게 하시고
항상 깨어있어 하느님께서 주신 올바른 양심으로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무딘 마음 미적거리지 말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웃과 함께 살게 하소서!

또한 모든 위선자들과 그들을 추종하는 사람들
어느 위치에 있거나 지도자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 모두를 축복하시고 자비로운 은혜를 베푸시어
올바른 양심과 사람을 사랑하는 삶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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