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용서 <와> 위선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13 조회수794 추천수2 반대(0) 신고

위선적 행위는

하느님을 등한시하고, 세속적이며

'인간적인 좋은 것들'을 “숭배”로 이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고

주님께서 가신 길을 걸어 가지 않는

그런 '인간적인 좋은 것'들을 - 인간들은 "숭배"한다.

 

이는 실제로는

높은 영성에 도달해 있지도 못하면서

 

그러한 평가를 받고자

위선적으로 마치 그러한 높은 영성적 경지에

도달해 있는 것처럼 보이려는 유혹을 받기 때문이다.

 

인간 자신들을 들어 올려

사람들에게서 인정받으려 하기 때문에

하느님 앞에서는 불의를 낳는다.

 

 

[교황청 설교가이신 칸타라메사 신부님 강론 내용 중에서]

....................................................................................................................................................

 

주인이 그 종을 불러들여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네가 청하기에

 나는 너에게 빚을 다 탕감해 주었다.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

 

그러고 나서 화가 난 주인은 그를 고문 형리에게 넘겨 빚진 것을 다 갚게 하였다.

.....................................................................................................................................................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다시 드려야 한다.

 

인간은 '하느님의 것'을 가지고

마치 '자기의 것'인양, '자기에게서 나온 것'인양,

행세하며 처신하는 것을 좋아한다.

 

인간이 받은

'하느님의 모든 것'은 - 사람들에게 '거저 주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이 '은총'을 가지고

자기 맛과 자기 감흥을 위해서 - '자기의 뜻'을 이루려 애쓴다.

.....................................................................................................................................................

 

영적인 교만과

세상의 영광을 바라보다

 

영혼이 어둠으로 어두워져

마음이 썩어진 탓이다.

 

자신의 죄를 탕감해 준

'하느님의 자비'를 오롯이 깊이 알지 못하고

 

인간에게서 인정 받는

그런 '인간적인 좋은 것들'을

 

이 세상 땅에다 그것들을

일으켜 세우려 한 것이다.

......................................................................................................................................................

 

삼킨 것 모두 다 내어 놓지 못하면

자기 생명으로 대신 갚아 내어야 한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