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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께서 주신 소명을 내가 찾아서 해야 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15 조회수862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느님께서 주신 소명을 내가 찾아야 한다.


1) 독서 : 사무엘 상권 3,1-20


주님께서 사무엘을 처음 부르셨을 때 

그는 엘리 사제의 목소리로 생각하였다.


엘리는 나중에 그 목소리가 주님의 부르심인 줄

알아차리고 사무엘에게 그분의 말씀을 기다리라고 

이른다.


이윽고 사무엘은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한다.(해설)


사무엘 상권 3,1-20


사무엘이 하느님의 궤가 있는 주님의 성전에서 자고 있었는데,

주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셨다.


그가 "예"하고 대답하고는,

엘리에게 달려가서 "저를 부르셨는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하였다. 그래서 사무엘은 돌아와 자리에 누었다.


주님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내 아들아,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하였다. 사무엘은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주님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드러난 적이 없었던 것이다.


주님께서 세 번째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는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그제야 엘리는 주님께서

그 아이를 부르고 계시는 줄 알아차리고, 사무엘에게 일렀다.


"가서 자라. 누군가 다시 너를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하고 대답하여라." 사무엘은 돌아와 잠자리에 누었다.


주님께서 찾아와 서시어, 아까처럼 "사무엘아, 사무엘아!"하고 부르셨다.

사무엘은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2) 복음 : 마르코1,29-39


예수님께서는 열병으로 몸져누운 시몬의 장모를 낫게 하신 뒤

많은 사람을 취유하시고 마귀를 쫓아내신다.(해설)


마르코1,29-39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 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레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3) 오늘의 묵상 : 나에게 내려주신 소명을 내가 찾아야 한다.


제 1독서에 나오는, 소년 사무엘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는 장면에서 

인상적인 것은, 그가 세번이나 주님의 목소리를 엘리 사제의 소리라고 

착각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는 우리 각자가 주님께서 부여하신 고유의

소명을 알아듣는 데 겪는 보편적인 어려움이 반영되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대예언자 사무엘 역시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라는 응답의 순간까지 착오와 노력의 과정이 필요했다는 사실은 위로가

됩니다.


우리 신앙인으로서 주님께서 내리시는 고유한 소명을 찾으려는 갈망을 가지고

살되, 그 갈망이 분명한 길을 발견할 때까지 때로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분주한 세상과 내면의 혼동속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놓치고 있는 시기를

지낸다고 하더라도, 각자의 고유한 소명을 밝히는 하느님의 등불은 결코 꺼지지

않은 채 우리를 비추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용기와 인내를 잃지 않고 그분을 향한다면

반드시 그분의 등불을 우리 마음에 점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 . . 


나의 묵상 : 친구와 사귈 때 그 친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찾고

               내가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가를 먼저 생각하자!


친구를 만날 때 

내 필요에 의해서 라기보다는 

내 친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내가 어떻게 또 무엇을 해주어야 할가를 먼저생각하자!

그리고 웃으며 반기는 친구를 만나야 한다. 


시무룩하고 만난것인지 또는 걱정하려고 만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무표정한 친구를 만날 이유는 없는 것이다.


내가 친구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분명히 있다.

하느님께서 사무엘을 찾으실 때에는 무엇인가를 시키실려고

찾으셨을 것이고 그 응답은 사무엘이 찾아서 행동으로 나타내야 한 것처럼

우리들이 친구를 만나거나 직장 생활을 하거나 어떤 위치에서라도 있는 

그자리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는 남이 시키는 대로 하기보다는 하느님께서 영적으로 또는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우리를 찾고 계신 그 소명을 우리가 찾아서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친구를 만날 때에는 그 친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깨어있는 정신으로 찾아서 친구에게 도움이되는 일을 하도록 열심히 

사귀고 우정을 나누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오늘 아침입니다.


우리들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느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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