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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3월24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24 조회수596 추천수6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국의 유명한 인물 가운데 마조(馬祖)라는 선사가 있었습니다.
 
이 선사는 천하를 호령할 정도의 기개를 가진 분으로 유명하였지만,
 
그의 조상은 남이 추수한 곡식 중에 섞여 있는 겨를 골라내는 신분이었습니다.
 
훗날 마조 선사가 성불하여 고향으로 돌아오자 살아 있는 부처를 보려고 동네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한 노파는 마조 선사를 보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또 꽤나 대단한 스님이 오시는 줄 알았더니만 겨우 마씨네 꼬마 녀석이 아닌가?
 
” 이에 마조는 이렇게 응답했다고 합니다. “권하거니 그대여, 고향에 가지 마오.
 
고향에서는 도를 이룰 수 없나니, 개울가의 저 늙은 할머니는 아직도 나의 옛 이름만을 부르고 있구나.”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아보지 못한 데에는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정관념 때문이었습니다. 노파에게는 살아 있는 부처도 한낱
 
‘마씨네 꼬마 녀석’이었을 뿐인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유다인들에게 한낱 갈릴래아의
 
한 목수의 아들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웃 안에 계시는 주님을 알아볼 수 없는 자신만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십자가와 성상을 가리는 풍속을 보존할 수 있다. 십자가는 성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을 마칠 때까지
 
가려 두고, 성상은 부활 성야 예식을 시작하기 전까지 가려 둔다.>
 
 
"♡  주님, 주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주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오니,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 마음을 바로잡아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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