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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쁜 마음 / 한 사람을 찾습니다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20 조회수602 추천수5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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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마음

아프리카 최남단 남아공은 영국 연방의 자치령으로서 오랫동안 백인들이 정권을 쥐고 경제권을 독점하며 풍요롭게 살아왔다. 흑인들이 전체 인구의 70%가 넘지만, 그들의 생활은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독립운동을 하다가 백인 정부에 의해 26년간이나 감옥생활을 한 넬슨 만델라는 젊은 시절 감옥에 들어가, 백발이 희끗희끗해서야 풀려나왔다. 그러나 그는 매우 건강해 보였다. “긴 감옥생활에서 건강을 유지한 비결이 무엇인가요.”

만델라는 그 비법을 자서전에서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감옥에서 중노동을 하러 나갈 때, 사람들은 원망스러운 마음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나는 좁은 감옥보다는 넓은 자연으로 나간다는 즐거움에 오히려 노동의 시간을 기다렸다.” 푸른 하늘을 보고, 새소리를 들으며, 기쁜 마음으로 일한 것이 건강의 비결이었다. 사람들이 감방 안에서 좌절과 분노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그는 감방 뒤뜰에서 채소를 가꾸며 새생명 창조의 신기함을 누렸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마음이다.

(성직자 김학중님)


한 사람을 찾습니다
(묵상 : 예레미야 5, 1)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거리에서 어떤 사람이 환한 대낮인데도 등불을 켜들고 여기저기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지켜보던 사람들이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환한 대낮에 등불을 켜들고 뭘 그리 열심히 찾아다니시오?” 그 사람은 뒤도 안 돌아보고 대답했습니다. “나는 사람을 찾소.” 그는 디오게네스였습니다.

사람으로 들끓는 대도시 한복판에서 사람을 찾아 헤맸다는 이 철인의 마음을 헤아려보면서 문득 하느님의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혹시 하느님께서도 오늘날 사람으로 들끓는 이곳에 오셔서 등불을 켜들고 사람을 찾아 헤매시는 건 아닌가. 그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파집니다.

예레미야 시대의 예루살렘은 완전히 타락했습니다. 하느님은 참을 만큼 참으시다가 드디어 오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 거리마다 쏘다니며 살펴보고 알아보아라. 한 사람이라도 만날 수 있는지 광장마다 찾아보아라. 올바르게 행동하고 진실을 찾는 이가 있어 내가 그곳을 용서할 수 있는지 알아보아라.”

이스라엘이 어떤 나라인가요? 예루살렘이 어떤 도시인가요? 놀랍게도 그 거룩한 도성에 참된 하느님의 백성이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만 있었다면 예루살렘은 용서 받았을 텐데. 이 말씀을 통하여 하느님의 아리고 슬픈 마음을 봅니다. 그리고 이 시대와 나 자신을 조용히 돌아봅니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아담 한 사람의 죄 때문에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고, 반면에 한 사람 예수님의 순종으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가치와 능력은 실로 놀랍습니다. 헌신된 한 사람에 의하여 위대한 일이 일어납니다. 성경은 헌신된 한 사람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일하신 사건들로 가득합니다. 하느님께는 단 한 사람이 그렇게도 소중합니다.

꼭 그렇게 대단한 인물이나 뛰어난 인물이 아니어도 됩니다. 단지 하느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면 됩니다. 심지어는 연약한 어린이조차도 주님의 손에 붙잡히기만 하면 기적을 일으키는 도구가 됩니다. 한 어린이의 헌신이 어른 5000명을 먹이고도 열두 광주리를 남길 만한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하느님이 사람을 찾으시는 기준은 ‘완벽’이 아닙니다. 허물이 많고 부족한 사람이라도 당신의 마음에 맞는 부분이 있으면 거기에 마음을 두십니다. 그 나머지 것들은 덮어두고 참아주고 기다려주십니다. 그렇게 해서 한 사람이 찾아지는 것입니다. 다윗 모세 아브라함 야곱 이삭이 다 그랬습니다. 바오로와 베드로 또한 그랬습니다.

연약해도 가능하고 허물이 많아도 가능하다면 우리도 지금이라도 이런 꿈을 가지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주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꿈, 우리들 중 누구라도 이룰 수 있는 꿈입니다.

(성직자 백선기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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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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