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
제목 미리읽는 성서묵상 [사순 제4주간 일요일]3월18일
작성자원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17 조회수656 추천수0 반대(0) 신고
♡ 미리읽는 성서묵상[사순 제3주간 일요일]3월18일 ♡

    일 요 일 <하느님의 백성은 약속된 땅에 들어가서 파스카 축제를 지낸다.> ▥ 여호수아기. 5,9ㄱㄴ.10-12 그 무렵 9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서 이집트의 수치를 치워 버렸다.” 10 이스라엘 자손들은 길갈에 진을 치고, 그달 열 나흗날 저녁에 예리코 벌판에서 파스카 축제를 지냈다. 11 파스카 축제 다음 날 그들은 그 땅의 소출을 먹었다. 바로 그 날에 그들은 누룩 없는 빵과 볶은 밀을 먹은 것이다. 12 그들이 그 땅의 소출을 먹은 다음 날 만나가 멎었다. 그리고 더 이상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만나가 내리지 않았다. 그들은 그해에 가나안 땅에서 난 것을 먹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하셨습니다.> ▥ 코린토 2서 5,17-21 형제 여러분, 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18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기신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19 곧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면서, 사람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따지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20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권고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빕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21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습니다. <너의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루카가. 15,1-3.11ㄴ-32 그 때에 1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2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11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12 그런데 작은아들이, ‘아버지, 재산 가운데에서 저에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 하고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 주었다. 13 며칠 뒤에 작은아들은 자기 것을 모두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다. 그러고는 그 곳에서 방종한 생활을 하며 자기 재산을 허비하였다. 14 모든 것을 탕진하였을 즈음 그 고장에 심한 기근이 들어, 그가 곤궁에 허덕이기 시작하였다. 15 그래서 그 고장 주민을 찾아가서 매달렸다. 그 주민은 그를 자기 소유의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 그는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라도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아무도 주지 않았다. 17 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팔이꾼들은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 18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 드려야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19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20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일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 주어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먹고 즐기자. 24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즐거운 잔치를 벌이기 시작하였다. 25 그 때에 큰아들은 들에 나가 있었다. 그가 집에 가까이 이르러 노래하며 춤추는 소리를 들었다. 26 그래서 하인 하나를 불러 무슨 일이냐고 묻자, 27 하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우님이 오셨습니다. 아우님이 몸 성히 돌아오셨다고 하여 아버님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28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 고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와 그를 타이르자, 29 그가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여러 해 동안 종처럼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한 번도 어기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아버지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리 주신 적이 없습니다. 30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들어먹은 저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아 주시는군요.’ 31 그러자 아버지가 그에게 일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32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고 기뻐해야 한다.’” 호부견자’(虎父犬子)란 말이 있습니다. 호랑이 아버지에 개 아들이란 뜻으로, 아버지만한 아들이 못 되고 속을 썩이는 아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사실 모든 부모의 마음은 ‘견부호자’(犬父虎子)일 것입니다. 비록 부모는 천하지만 자식 만큼은 잘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부모의 마음같이 움직여 주지를 않습니다. 자식 농사만큼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습니까?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잦은 잔소리와 강요, 심지어는 윽박지르고 호통을 친다 해도 자식만큼은 부모의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결국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처럼, 부모의 의지대로 되지 않는 자녀 교육이 이 세상 많은 부모들의 고민거리입니다. 하느님의 마음도 바로 부모의 이러한 마음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당신께 돌아오기를, 그리고 당신의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바라시지만 우리는 그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안타까운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가 잘되도록 가르치시고 설득하시며 때로는 강하게 꾸짖으십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마음을 우리가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다면, 타락한 아들이 돌아온 사실만으로도 기쁨을 가눌 길 없어 무조건 용서하고 받아들여 주시는 그분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용서를 체험하여 이웃에게 이 체험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하느님께서는 더욱 기뻐하실 것입니다. 묵 상 "아버지, 저는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릴 때> 수도원에 들어오기 전, 저와 '죽이 잘 맞던' 직장 선배 한 분이 있었습니다. 팍팍하던 직장생활, 선배로 인해 그나마 잘 견딜 수 있었지요. 하루 온종일 일에 시달리다가도 선배 생각만 하면 마음 이 편안해졌습니다. 한마디로 “천사표”였 지요. "오늘 저녁 한잔 같이 하자"고 제가 떼를 쓰면 단 한번도 거절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배는 주변 사람들한테도 '인기 짱'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선배와 한잔하고 싶어 했고, 점심 한 끼 같이 하고 싶어 했습니다. 선배는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고민을 나누느라 월급의 절반 이상을 “접대비”로 지출했습니다. 그렇다고 선배가 많이 배웠거나 말주변이 뛰어난 사람은 아니었으며, 재산가는 더욱 아니었습니다. 외모가 빼어난 것도 아니고 “백”이 든든한 사람, 줄을 댈 만한 사람도 결코 아니었습니다. 선배 '인기'의 비결은 다름 아닌 '한결같음'이었습니다. 선배는 아무리 만나도 싫증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 그대로인 사람이었습니다. 언제나 분위기를 편안하고 포근하게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선배는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었습니다. 술자리에서도 자신의 말은 최대한 아꼈습니다. 그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상대방 말을 귀담아 들어주며 그렇게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괴로워서 다가갈 때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릴 것 같아 찾아갈 때마다, 그저 소주 한잔 사 주던 선배, 말없이 등을 두드려 주던 선배를 통해 저는 하느님 자비가 어떤 것인지를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탕자의 비유”를 통해서 잘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 하느님 은 “자비 빼면 시체”인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가 버젓이 살아 계심에도 유산을 챙겨 제 갈 길을 떠난 '싹수머리 없는' 자식조차 그저 말없이 다시 받아들이시는 자비의 하느님이십니다. 우리가 지난 세월 저질렀던 숱한 과오나 방황은 당신 안중에는 없습니다. 오직 우리의 가련한 처지에 가슴 아파하십니다. 아무 것도 바라지 않으시고 그저 우리가 당신께로 발길을 돌리는 그 자체로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죽을 것만 같아 찾아갈 때마다 우리와 함께 눈물 흘리시며 우리 어깨를 부드럽게 감싸 안아 주십니다. 살다 보면 가끔씩 철저하게도 제 자신이 망가지는 체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완전히 술에 빠져 바닥을 기는 순간이 있습니다. 참담한 실패의 순간, 죽고 싶은 마음이 드는 순간,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순간, 아침이 오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하얗던 순간, 생의 최저점에 서는 순간, 정말 비참함을 느끼지만 다른 한편으로 제 자신 본연의 모습, 제 자신의 적나라 한 모습을 똑똑히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고통스런 순간, “하느님을 떠난 나는 결국 티끌이었구나! 결국 내 생애는 하느님 자비로 이어 온 자비의 역사였구나!” 하는 진리에 도달하게 됩니다. “아버지, 저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제가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야 깨닫는 바지만 아버지를 떠난 인생은 무의미한 인생이었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겸손함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비록 수시로 우리가 죄악에 떨어진다 할지라도, 방황과 타락의 길을 걷는다 하더라도, 다시금 새 출발 기회를 마련해 주시기 위해서 우리를 간절히 기다리시는 사랑의 하느님을 떠올리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지칠 때마다, 세상으로 인해 상처받을 때마다, 우리 자신 의 한계에 실망할 때마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돌아가야 할 곳은 바로 하느님 그분 품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U턴”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달리 고 있는 이 방향이 올바른 목적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 에 빨리 U턴 지점을 찾는 일입니다. 가던 길의 방향을 되돌리는 일입니다. 연기처럼 덧없는 것들을 진리라고 여겼던 삶, 순간적인 것을 영원 한 것이라고 믿고 모든 것을 바쳤던 지난날 그릇된 삶을 접고 어떻게 해서라도 진정한 사랑, 결코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 사랑 을 찾아 돌아서는 일이 회개입니다. 언제나 우리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진실한 사랑의 원천이신 하느님을 향해 얼굴을 돌리는 일이 회개입니다. 언제나 거듭 태어나고 싶어서 끊임없이 자신의 궤도를 본질적으로 수정하고 재구성하는 일, 그것이 회개입니다. ◆ 넷톨릭 묵 상 금주의 말씀은 주님의 자비와 심판에 대해서 경각심을 주십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비유는 주님의 자비하심을 잊고 나태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서 던지시는 말씀입니다. 주인은 무화과나무를 심고 이미 3년이나 열매 맺기를 기다렸지만 열매가 없자 잘라 버리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러나 포도원 지기는 주인에게 한 해만 더 기다려 주고, 그때도 열매가 없으면 그 때 잘라 버리시라고 부탁합니다. 금년이 우리 인생의 마지막 사순절이 될지 모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금년이 마지막 기회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번이 주님 앞에 서게 될 마지막 회개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우리의 삶은 사뭇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제 2독서에서 바울로 사도는 우리들을 향해서 은유적 표현적으로 경고합니다. "자기 발로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 해야 합니다."(1고린10,12)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힘으로 모든 일을 이루어낸 것처럼 생각 하지만, 실상 따지고 보면 하느님의 은총 없이 이루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자신이 존재하는 생명 자체부터 지혜와 재능 건강 그 어느 하나도 하느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좋은 결실을 맺으라고 우리에게 여러 가지 능력을 맡기셨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은 자신의 즐거움을 챙기느라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모르는 척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이제 반 밖에 남지 않은 사순절을 의미 있게 지내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 이 야 기 어머니의 기다림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등록금이 면제되는 실업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 아들은 언제나 월요일 아침이 되면 기숙사로 가기 위해 짐을 챙깁니다. 어머니는 그 때마다 때에 절은 손으로 차비 몇 푼을 겨우 쥐어 주곤 돌아앉아 속 앓이를 하십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 어머니가 기숙사로 아들을 찾아갔습니다. 어머니가 너무 뜻밖이라 왜 오셨느냐고 말도 못하고 서 있는 아들에게 몇 번을 접었는지 모르게 꼬깃꼬깃해진 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을 내밀었습니다. “미안하구나, 줄 수 있는 게 이것뿐이라서...” 아들은 어머니의 그 손이 부끄러워 얼른 방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몇 년 뒤, 그 아들이 교통사고를 내고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수갑을 찬 아들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를 보며 아들은 비로소 다짐했습니다. “죄송해요 엄마... 조금만 기다리시면 제가 호강시켜 드릴게요.” “그, 그래... 기다리마. 기다리 구 말 구.” 출소 후 아들은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일했습니다. 돈을 모을 때까지는 어머니 앞에 나타나지 않으 이란 결심으로 명절 때도 찾아가지 못하고 견뎠습니다. 그렇게 삼 년이 지나고 설을 앞 둔 어느 날, 그가 어머니께 드릴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이젠 찾아갈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날 밤 동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큰 아들이 돈 벌어 호강시켜 준다며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전갈이었습니다. 그 날 어머니께 드릴 선물을 가슴에 안은 채 아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머니, 왜 하루를 기다리지 못하셨습니까? 하루를...” 어머니 가슴에 박힌 못을 끝끝내 뽑아 드리지 못한 아들은 눈물만 흘렸습니다. ([행복한 세상] 중에서) ............. 기 도 주님, 저희가 열매 맺기를 기다려 주시는 주님께 나름대로 향기로운 열매를 맺게 하소서. 앞날을 내다볼 수 없는 저희가 기회는 늘 있다고 착각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회개의 기회를 무의미하게 흘려 버리지 않게 하소서. 주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나날이 되게 하소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