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중성 극복하기
작성자황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24 조회수727 추천수11 반대(0) 신고

 

 

 

『영혼의 양식(Bread for the Journey)』中
헨리 나웬(Henri J.M. Nouwen) 신부님

 

 

우리들은 우리 개인의 사생활과 공적인 생활을

구별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내가 사생활에 있어서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은 누구도 상관할 일이 아니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영적인 생활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가장 개인적인 일이

만인에게 가장 보편적인 일이라는 것.
가장 깊이 숨겨져 있는 것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일이라는 것.
그리고 가장 고독한 것이
가장 공동체적이라는 사실을 곧 발견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존재의 가장 내밀한 장소에서 산다는 것은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내적인 생활은

바로 다른 사람들을 위한 생활이며,
우리의 고독은 우리의 공동체를 위한 선물이며,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최고의 비밀이

우리의 공동 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수님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어 둘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그것을 등잔대 위에 올려 놓아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비취게 하지 않겠느냐?"
(마태오 복음 5,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깊숙한 내면에 있는 빛이 세상을 위한 빛입니다.

 

 

우리 모두 '이분적인 생활'을 그만둡시다.
그래서 우리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합시다...!

 

    † 찬미 예수님,

 

 

우리가 숨기고 싶고 보여주고 싶지 않은 최고의 비밀이
우리의 공동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라는 말씀을
주의 깊게 붙잡아봅니다.

 

 

가장 깊숙이 숨겨둔 내면의 빛이 어둠이라면
세상과 주위에 어둠만을 비출 것이고,
빛이라면 밝은 빛을 드리우겠지요.

 

 

주님의 자녀로서,
오늘도 이웃에게 찬란한 주님의 빛을 비추시는
밝고 기쁜 하루 되십시오.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빛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로움과 진실입니다.
무엇이 주님 마음에 드는 것인지 가려내십시오.
열매를 맺지 못하는 어둠의 일에 가담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십시오.

< 에페소서 5, 8-11 >

 

 진혜림 A Lover's Concerto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