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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와 함께 있어주리라!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19 조회수388 추천수3 반대(0) 신고
너와 함께 있어주며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여호1,5)

출애굽과 시나이 산 계약 그리고 40년 광야 여정을
이끌었던 모세는 야훼 하느님의 예고대로 요르단 강을
건너지 못하고 강 건너 편에서 숨을 거둔다.

야훼께서 모세에 이어 여호수아를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고 따라서 모세에게 해 주신 그 대로 여호수아
에게 해 주시리라는 것을 믿어야 했다.

이에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모세와 함께 있어 주었듯이 너와 함께 있어 주며
너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겠다.”(여호1,5)

이 말씀은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일들은 결코 모세가 한 일이 아니라 야훼의
역사이었음이 분명한 것이고, 이제부터 여호수아를 통해
변함없이 계속 하신다는 약속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를 선택하고 그의 곁에 머물러
계시는 하느님을 신뢰할 줄 알아야 한다.

이는 여호수아가 자신을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나든 스스로
영웅행세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뜻한다.

가정에는 하느님께서 남편과 아내, 각자 곁에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다. 그 몫을 하지 못하게 억눌러서는 안 된다.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 역시 모든 이의 지지를 받으려
해야지, 자신을 영웅시하는 사람들을 기반으로 하는 갈등구조
위에 서려해서는 안 된다.

공동체의 지도자가 자신의 편에 서지 않는 사람을 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하느님의 뜻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태도이다.

       참고 문헌 “거룩하신 하느님, 질투하시는 하느님”
                    김 종 수 신부의 성경묵상.
                   (대전 가톨릭대 성서학 교수)

이 글에 대한 묵상과 성경말씀.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의 목숨을 지켜주시고
우리를 모든 악에서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하느님이
우리 곁을 떠나지 않겠다 하셨으니
우리는 얼마나 마음 든든하고 위로를 받겠습니까?

"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고, 너를 다시 이땅으로 데려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 까지 너를 떠나지 않겠다."
                                                         (창세28,15)

자랑의 근거가 개인인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그대를 남다르게 보아 줍니까?
그대가 가진 것 가운데에서 받지 않은 것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 받은 것이라면 왜 받지 않은 것인 양 자랑합니까?"
                                                          (1코린4,7)
가정에서나
어떤 조직의 지도자가 되려면
겸손해야 하고 나무랄 데가 없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가장이나 지도자가 되려면
나무랄 데가 없어야 하고 한 아내의 충실한 남편이어야
하며,절제할 줄 알고 신중하고 단정하며 손님을 잘 대접
하고 또 가르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1티모3,2참조)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너와 함께 있어주리라!"
하신 말씀은 바로 오늘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알아 듣겠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주님께서 이끌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야훼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
내 영혼 싱싱하게 생기 돋아 나게 하셨고,
주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습니다.

한 평생 주님의 은총이 이몸을 따르게 하시어
오래 오래 주님 궁에 머물게 저를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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