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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성 생활'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09 조회수698 추천수3 반대(0) 신고

  1월 9일 연중 제1주간 화요일

 

       마르 1,21ㄴ-28

 

카파르나움 마을에서.〕21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22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2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24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2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26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27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  28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곧바로 갈릴래아 주변 모든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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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성 생활은 영의 움직임을
                                        알아차리는 데서부터

 

안식일이 되어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는데, 사람들이 그 가르침에 놀랍니다. 가르치시는 것이 율법 학자들과는 달리 권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더러운 악령 들린 사람 하나가 회당에 있다가 큰 소리로 외칩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알아보는 그 악령을 꾸짖으며 명하십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더러운 악령은 그 사람에게 발작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떠나갑니다.

 

큰 소리를 지르며 떠나는 악령은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알고 있습니다.


그 악령은 다름 아닌 사람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느님을 알아보는 악령은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와, 사람으로 하여금 하느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아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사람을 그 무엇인가의 노예로 만들어 버립니다. 돈의 노예, 권력의 노예들로 말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늘 두 세력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영이신 성령과 악령의 세력입니다.


나의 마음속에서 성령이, 혹은 악령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를 살펴 알아차리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그것이 곧 영성생활의 시작입니다.

 

혹시 내 안에서 악령의 강한 움직임이 감지되면, 마음을 가다듬어 악령에게 엄중히 명해야 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령아 물러가라!' 하고 말입니다.

 

그러면 이내 내 마음은 평정을 찾게 됩니다. 왜냐하면 악령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는 바로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과 함께 함으로서 평안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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