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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행복/녹암
작성자진장춘 쪽지 캡슐 작성일2010-02-06 조회수388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의 행복 / 녹암 진장춘

 

 

  오늘은 떠나간 이들이 그토록 바라던 내일입니다.

  오늘 비록 고통스럽고 슬프고 절망적이더라도

  살아서 오늘이 있는 한 희망은 있으며

  죽은 내일보다는 좋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즐거워하며 삶의 의미를 새깁시다.

 

 내가 오늘 살아있음은 하느님이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통회하고 죄를 보속할 기회를 주어 공을 쌓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더 많은 영혼을 구하는 하느님의 도구가 되라는 소명을 주신 것입니다.

 

 비록 어렵더라도 가진 것이 많음을 감사합시다.

 볼 수 있는 눈과 들을 수 있는 귀와

 걸을 수 있는 다리가 있지 않습니까?

 가족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 중 하나나 둘이 없는 이가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과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은총입니다.

 

 기도할 수 있고 회개로 죄의 사함을 받을 수 있고

 연옥 영혼과 남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살아있음의 행복입니다.

 죽어서 지옥이 가거나 연옥에 가면 가혹한 죄값을 치르는 일 외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살아있는 때 하는 작은 보속이나 참회가 구원의 초석이 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말 소중하기 짝이 없습니다.

 

 요세파 수녀를 통해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지극한 주님의 사랑을 말해 줍니다.

 "악행을 일삼다가 죽음의 직전에 있더라도  자포자기하지 말아라.

 너희 생명이 일초라도 남았을 지라도 용서받을 여지는 남아 있다.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더라도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는 하느님의

 배려가 분명히 있다." (섬심의 메시지 158쪽)

 그리고 예수님은 유다가 회개를 안 하고 자살하여 구제될 수없는 구렁텅이에 빠지는 것을

 보시고 찢어지는 마음의 아픔을 느끼셨다고 하셨습니다.(156쪽)

  

 나의 육체와 물질적 행복보다 나와 가족과 이웃의 영혼을 위하여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가져야합니다.

 주님은 "영혼중심주의"로 살라고 하셨습니다.

 늘 주님을 모시고 주님께 온전히 바치고

 주님 뜻을 생각하며 행동하고 살라고 하십니다.

 

 미처 못 다한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오늘입니다.

 너무나 귀한 오늘을 사랑하는 일에, 영혼의 영원한 구원에

 바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내일은 없다는 마음으로 오늘 주님의 말씀을 실천합시다.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루카복음16.19~31)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

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놓여 있어,

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 해도 올 수 없다.’

부자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아브라함이,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자,

부자가 다시 ‘안 됩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하였다.

그에게 아브라함이 이렇게 일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http://blog.daum.net/jjc4012/1596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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