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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 고산(孤山)과 다산(茶山) 5 - 上
작성자배봉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20 조회수408 추천수6 반대(0) 신고

 

 

고산(孤山)과 다산(茶山) 5 - 꼬리글 1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와~~ 오늘은 엘리사벳 조교,,,도마 강사님하구 셋이서 텔레파시가 잘 통했나부다...내가 고산과 다산 올리는고 기다리구 있었나부다...ㅎㅎ...이뽀라....엘리사벳 조교....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이미쥐 14개나 올렸넹...잠간 사이에...첫 번째 이미쥐...다산초당...다산초당은 원래 말그대루 초가집이었쥐...오랫동안 관리가 제대루 안돼 무너져버린 것을 1957년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다산 유적보존회가 새로 지어 복원했는디...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 기와지붕을 얹어 다산이 머물던 옛날의 초가집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고야...요.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두 번째 이미쥐...다산초당 옆의 연못...산에서 물을 끌어드려 폭포수를 만들었따쥐...다산초당 옆문에서 바라보게 만들었는디...현판을 붙였대...관어재(觀漁齋)라구.....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즉 다산이 초당 측면에 붙은 문을 열구 바로 앞 연못속에서 노닐던 물고기를 바라보던 곳이라는 얘기야.....세 번째 이미쥐...다산초당을 계단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
이선미(rosie823) (2005/01/26) : 교수님! 안녕하시죠? 교수님 덕분에 해남의 많은 것이 그립습니다. 오늘은 연동 고산의 고택인 녹우당의 뒷길들도 그립네요.
전현숙(wpfenfmek) (2005/01/26) : 산에 산에 산에서는 교수님이 날라 다니고요~ ^^ 진짜루 나는 경지십니까?
이강길(u90120) (2005/01/26) : 엘리사벳 홧팅...그냥 기뻐서 죽겠습니다..히히
최미정(NATALIA99) (2005/01/26) : 늘 좋은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그날 잘 들어가셨죠~!
남희경(nhk1961) (2005/01/26) : 교수님 뵈면 다산하고 교수님은 같은분으로 보입니다.특히 7세에 신통함은 또한 다산처럼 게시판에 어린 후배들에게 다양한 학문 강의 해주시고 대단 하십니다.
남희경(nhk1961) (2005/01/26) : 내일 교수님 벙개 공지 할려고 합니다.2월4일 오후7시 도마 강사님 요리집에서 장소는 명지전문대 쪽입니다.교수님 에게만 정보 주고 갑니다.
남희경(nhk1961) (2005/01/26) : 요즘 파비아노가 조교 활동 소홀히 하는것이 눈에 보이네.바쁜가 보다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네 번째 이미쥐...다산 유물전시관...작년에 월출산 등산갔따가...다산초당에 가밨쥐...다섯 번째 이미쥐...연못을 클로즈업한 사진...여서,일고, 여덟 번째 이미쥐...다산의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대표적인 저술 세권...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이따가 자세히 꼬리글 강의 해야쥐...다산에 대해서 꼬리글루 강의 다 하려문 1,000개 갖구두 모자라...요.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아홉 번째 이미쥐...다산동암...다산은 제자들을 가르치문서... 다산초당 서편에 제자들이 거처하는 '서암'을 , 동편에 자신이 학문을 닦구 저술활동을 하는 '동암'을 지었쥐...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다산동암의 현판 글씨는 다산의 친필이야...요. 글자가 범상치 안취...획 하나하나가 날아갈 뜨한 역동성을 보여주문서 동시에 글자마다 안정감을 갖추구 있따구 바야돼....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열 번째 이미쥐...정암...안보이쥐만...보정산방(寶丁山房)이란 현판이 있는디...천하명필 추사 김정희가 어느날 이곳 다산초당에 찾아와 정약용을 기리며 직접 쓴 것으루 천하명필의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솜씨를 유감읎이 보여주는 고래...어쩜...열한 번째 이미쥐...다산초당도...누가 그렸는쥐 잘 그렸다...나두 작년에 가밨는디...그림하구 똑 같았어..기와집만 아니었음...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열두 번째 이미쥐...정약용 선생님께서 딸에게 보낸 그림...다산 선생은 그림에두 소질이 있으셨구나...외할아버지가 유명한 화가였으니...닮었겠쥐...형 정약전은 물고기 그림을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꼭 살아 있는고 같이 그렸쥐...자산어보에서...다산두 매화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참새 한쌍이 꼭 살아서 지저귀는 고 가쥐아나? 다산은 40이 될까 말까할 때 강진으루 유배를 와서
신성자(socho) (2005/01/26) : 그러고 보니 추천을 안 눌렀시유~유~유! 꾸~~~~우~~~~우~~~~욱 빡시게!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18년의 유배생활을 끝내구 고향집에 가보니 젊던 부인이 할머니가 된고야...유배와서 어린딸을 그리며 그림을 그려 보낸고쥐...사연과 함께...엄마말 잘 듣구 있으라구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열세 번째 이미쥐...연지석가산(蓮池石假山)...강에서 돌을 줏어다가 탑을 쌓은 고야...열네 번째 이미쥐...다산초당에 있는 약천 ...다산 선생이 이물루 차를 끓여 드셨대...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도마 과대표가 2등으루 출석했군...ㅎㅎ...이선미 로사 학생은 고향이 해남인가부다...고산의 고향집은 녹우당...보길도의 부용동...왔따 갔따 하셨쥐....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전현숙 학생~~ 은제 학생들하구 산행을 함 해바야쥐...내가 날라다니는 골 보여줄틴데...믿고나 말고나가 아냐...험 험.파비아노 조교~~지금이라두 늦지 안았으니 이미쥐 올려바바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나탈리아 학생 = 찬수 프란치스꼬 엄마~~볼펜인쥐...만년필인쥐...신통하다...사랑 표시만 쓸줄 아넹...레오 학생~~듣든 중 기분 최고루 조은 말이넹...ㅎㅋㅎㅋ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교수님 뵈면 다산하고 교수님은 같은분으로 보입니다." ...기래서 나두 호 하나 지었어...저산(低山)이라구...낮은 산...야트막한 산 이란 뜻이쥐....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저기 저산 이란 뜻두 돼구...으때..저산(低山) 배봉균(裵奉均)...ㅎㅎ...겸손해 보이자나...높은 산이 아니구 얕은 산이니까...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ㅎㅎ...파비아노 한테 눈치줌 조바...이미쥐 잘 올리라구...클라라 학생은 학실하구 꼼꼼하구만....도장찍는 골 빡시게 챙기니깐...꾸~~ 우~~우~~욱 (^ㅎ^)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잠줌 자구 내일 또 꼬리 글 강의 해야쥐...^^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한가쥐 빠졌네...레오 학생 멀 내일 공지한다구...? 2월 4일 오후 7시 도마 과대표가 하는 굴요리 집에서 모인다구? 남녀노소 많은 학생들이 다 모이문 조을 틴데...
이진숙(lcs) (2005/01/27) : 목민심서를 보고 주일 미사 강론을 중고등부 미사에 성령의 도우심으로 무사이 끝을 낸후 받은 은총의 힘으로 제가 지금 까지 이렇게 살고 있답니다 배교수님...^^
지요하(jiyoha) (2005/01/27) : 조교들의 활약도 참 보기 좋네요.
황미숙(shwang) (2005/01/27) : 늘 좋은 글 감사드리며 잘 읽고 갑니당~!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아~~함...잘 잤따~ 오늘은 아침부터 본격적으루 꼬리글 강의 해야쥐...미카엘라 아우님 학생은 무지 조숙했었넹...중 고등학교 때 부텀...미사두 열쉼히 참례하구..목민심서 까징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지 선생님 학생은 조교들이 무척 부러운가 부다...ㅎㅎ...조교들이 다 해노으문 생색은 교수가 내는거쥐...유...소피아 학생(?)은 이미쥐두 큰골루 올렸넹...올챙인가?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다산이 다산초당 주변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구 연못을 파...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기두 했쥐만...계단 밭을 일구어 미나리를 심어 식용으루 쓰기두 하구 팔아서 용돈을 마련하기두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했따쥐...차 나무두 심어 차잎을 따서 말려 맑은 샘물루 차를 끓여 즐겨 드셨쥐...기래서인쥐 호두 다산(茶山) 아닌가벼...근데 그때두 모든 종류의 농작물을 심는 논밭과 작물에는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세금을 물었는디...지천으루 자라는 자연산 차에는 세금이 읎었따쥐 머야...그래서 기분이 조은 다산이 이런 시를 지었대...내가 함 읊어 볼테니깐 잘 들어 바바...요.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다세(茶稅)가 없으니...동방자고무다세(東方自古無茶稅), 앞마을에 개 짖는 소리에도 무섭지 않네...부박전촌견곡시(不迫前村犬哭時)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으때~ 내 낭송 솜씨가...ㅋㅋ...먼 뜻인고 하문...차밭에는 세금이 붙지 않으니...아전들이 들이닥쳐 동네 개들이 짖어두 겁날게 읎따~ 이고야...예나 지금이나 세금은 무지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무서운 고야...죽을 때까쥐 따라니니쥐...특히 다산이 살든 조선조 말에는 더 심했쥐...군포세(軍布稅)를 죽은 사람에게까쥐 매기구..어린아이들한테두 매겼따자나...어떤 백성은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아이들이 마나지문 세금을 더 내야하니깐 자기 거시기를 짤르기두 했대...쯔 쯔. 다산은 유배생활을 하문서 이런 골 직접 목격하구 관리들의 지침서인 '목민심서'를 저술한 고야...요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다산은 다방면으루 박식하기두 하쥐만 연구두 마니하였쥐...실용적이구 국가에 유익한 걸...다산은 '군기론(軍器論)'에서 이러케 말하구 있쥐.."군졸이 만명이나 천명이 있다 하더라도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그들에게 맨손으루 싸우게 한다면 이는 군졸이 없는 것과 같다...반면에 아무리 성능 좋은 무기가 있더라도 이를 적절히 활용할 군졸이 없고서는 국가안보가 유지될 수 없다."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이 얼매나 지당하신 말씀이야...적정 수준의 군졸에 가장 높은 수준의 첨단 무기, 이들의 결합만이 확고한 안보의 초석이 된다는 말씀이쥐...다산 선생님 대단해요~ ㅎㅎ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다산은 인간적으루 처자식과 이웃에게 엄하지만 자상하구 인자한 분이셨쥐...다산은 이런 말씀두 하셨쥐..."아버지와 아들이 스승과 제자가 된다면 또한 기쁘지 않겠느냐?"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한문으루는..."부자이사제이불역낙호(父子而師第不亦樂乎)"...라문서 스승이 되어 자식 가르치는 일에 정성을 다했쥐...유배지에서 자식들을 생각하며 편지를 보냈는디.....
고도남(koserapina) (2005/01/27) : 우와! 저도 낄 자리 있는거죠? 엄청 부지런해야 쓰것네요..선생님! 지각생도 공부는 열씨미 하는 거 아시죠^^*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여러날 밥을 끓이지 못하는 집이 있을텐데 너희는 쌀 되라도 퍼다가 굶주림을 면하게 해주는지 모르겠구나..눈이 쌓여 주위에 쓰러져 있는 집에는 장작개비라도 나누어 주어 따뜻하게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해주고, 병들어 약을 먹어야 할 사람들에게 한 푼의 돈이라도 쪼게서 약을 지어 먹고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난하고 외로운 노인이 있는 집에는 때때로 찾아가 무릎꿇고 모시어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따뜻하고 공손한 마음으로 공경해야 하고, 근심걱정에 싸여 있는 집에 가서는 얼굴빛을 달리하고 깜짝 놀란 눈빛으로 그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잘 처리할 방법을 의논해야 하는데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잘들 하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이 얼매나 인간적이구 자상하시냐 이 말씀야...요. 다산 선생의 저서는 500권 이상인디..그 중에서두 일표이서(一表二書)라구해서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이러케 3권을 대표작으루 치는 고야...근데 넘 어렵구 전문적인 고라 아쉽게두 널리 읽혀지지가 안취...그 중에서두 흠흠신서는 진짜루 전문 분야라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더 더욱 거론되구 있지두 안은 고야...이 책은 살인 사건을 수사하구 재판하는 일에서 필수적인 책이래...그뿐아니라 인간의 존엄성, 인명의 고귀함, 형사소송제도에서의 실체적 진실의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발견이라는 큰 주제에서 없어서는 안될 너무도 중요한 책이쥐...다산은 사람의 목숨, 신체의 자유를 너무도 소중히 여겼쥐...수사와 재판의 기본정신이 경(敬)과 애(哀)에 있따구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본고야...어떤 흉악범두 인간인 이상 최고로 공경스럽게 대하여 수사하구 재판하며, 아무리 악독한 범죄자두 가련하구 불쌍한 생각을 지니구 대하라는 의미쥐...경(敬)과 애(哀)를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요약하문 흠흠(欽欽)이라구 하는곤디...공경스럽게 대하구 궁휼히 여기라는 뜻이쥐...10분간 휴식하구 또 강의 계속해야쥐...오늘 꼬리글 강의의 진수를 보여주는 고야...험 험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세레피나 학생두 어느새 출석했넹...ㅎㅎ...앨씨미 공부하는고 다 알구 있어...요.
이복선(lbs) (2005/01/27) : 어째 수업이 다 끝난거 같은 파장 분위기네요.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아녜스 모범생...ㅎㅎ...파장은... 아직두 강의할게 을매나 만은디...근데 피곤하긴혀...유. 어제 글 올리구....12시까쥐 꼬리글 강의하구...오늘 새벽에 레지오 주회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하구...또 꼬리글 강의하구...점심 식사 했으니께 좀 쉬었따가 강의 계속해야쥐...(^ㅎ^)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다산은 아들이 둘 있었쥐...큰 아들 정학연과 둘째 아들 정학유...다산이 강진으루 유배 갈 때는 두 아들은 결혼했었쥐...유배생활 중에두 다산은 두 아들에게 가끔씩 편지를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보내 집안이 역적으루 몰려 폐족이 되다시피 했쥐만 결코 좌절하지 말구 열쉼히 공부할 것을 독려했어...두 아들두 잘따라주어 비록 낮은 벼슬이쥐만 벼슬길에두 오르구...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당대의 석학들과 교유하문서 많은 시와 글을 지어 후대에 남겼쥐...그아버지에 그아들이야...큰아들은 '종축회통(種畜會通)'이라는 축산에 관한 책과 '시명다식(時名多識)'이란 경전에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관한 책을이 전해지구 있쥐...둘째 아들은 '농가월령가'의 저자로 알려졌으며 추사 김정희와는 동갑내기 친구였쥐...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다산은 인재등용 정책에두 높은 관심을 기울이문서 기회있을 때마다 ...그 문제를 언급했쥐...평등사상에 투철했듣든 다산이었기에 인재등용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대목은 신분과 지역성의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탈피를 맨 먼저 거론했쥐...어떤 신분의 출신이냐 가리지 말구, 인재라면 발탁하여 등용해라 이고야...절대루 출신지역두 따지지 말라구 했어...다산은 중국의 인재정책을 자세히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거론했쥐...천민출신, 서얼출신 등 어떤 경우두 가리쥐 안쿠 인격과 능력만 인정되문...아무리 높은 벼슬두 주저없이 등용하든 중국제도를 무지 부러워 한 고야......
김형식(vicelino) (2005/01/27) : 강의 끝나면 한꺼번에 공부하려 했는데 아직 강의가 이어지고 있네요?^^ 배교수님 만세!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다산의 부부사랑두 끔찍했쥐...다산이 15세 때 16세의 해남 윤씨와 결혼한 고야..25년을 금슬좋게 살다가 ...40세의 다산은 억울한 역적 누명을 쓰구 41세의 아내를 고향집에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남겨두구 긴긴 유배살이를 떠났쥐...18년의 긴긴 이별에두 그들의 사랑은 식지 않았기 땜에 유배생활이 끝나구 57세와 58세의 초로의 부부로 다시 만나 18년간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보낼 수 있었던 고라구...그들의 부부애에 금이 갔따문 위대한 사상가이자 학자루 오늘의 다산이 존재할 수 있었겠느냐 이고야...요.
신성구(xhak59) (2005/01/27) : 교수님..대단 하십니다...근력도 좋으시다....ㅎㅎㅎㅎ....나두... 만세!!^^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유배살이 10년 째 되던해에 다산의 아내는 시집올 때 입고온 다홍치마 여섯폭을 보냈때...그걸보구 자신을 잊지말라는 은근한 사랑의 표시였든 고야...끈끈한 부부애, 짙은 사랑의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힘이 500권이 넘는 저서로서 학자의 대업을 이룩하게 한 고라구....10분간 휴식해야쥐...(^ㅎ^)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잘생긴 비첼리노 학생 출석~~ 배교수님 만세까쥐 부르구...ㅋㅋ...도마 과대표두 덩달아 만세~ 오늘 꼬리글 강의 기록 깨 볼까 말까..신의 손 232갠디...ㅎㅎㅎㅎ
신성구(xhak59) (2005/01/27) : 요아킴 교수님..꼬리 글 강의 기록 돌파 하시와요...ㅎㅎㅎ.. 지는 이따가 주님(?)과 저녁 약속 있는디유,,,,ㅋㅋㅋ^^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초의(艸衣)선사 알쥐?...세상에서 유명한 스님으루 초의선사를 능가할 분이 어디 있을까 할 정도루 유명한 분이쉬쥐...한때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이름이 높더니.요즘에는 차(茶)문화와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연결되문서 초의선사의 이름이 정말로 높고 높은 고야...이런 초의선사가 바루 다산선생의 제자였쥐...24세 연하였든 초의선사는 추사 김정희와 다산의 둘째 아들 정학유와는 동갑내기루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가까운 친구사이였대..학문과 예술, 불교와 차문화의 높은 수준이 한데 어우러져 꽃피워진고쥐...다산은 초의에게 이런 편지를 보내 시에 애해 한 수 갈켜줬어.........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시(詩)라는 것은 모름지기 뜻<志>를 말하는 것이다. 뜻이 본디 야비하고 더러우면 억지로 밝고 고상한 일을 하여도 조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뜻이 본디 편협하고 비루하면 억지로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달통한 말을 하여도 사정에 절실하지 않게 된다. 시를 배움에 있어 그뜻을 헤아리지 않는 것은 썩은 땅에서 맑은 샘물을 걸러내는 것과 같고, 냄새나는 가죽나무에서 특이한 향기를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구하는 것 같아서 평생노력해두 얻지 못할 것이다." '목민심서'엔 이런 내용두 있쥐...동서고금의 역사에 없는 다산의 탁월한 인도주의 정신이야...요.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 가정을 떠나 붑관계가 없어 ,자식을 낳을 길이 끊어진 사람에게는 그 정상과 소원을 받아들여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 먼 말씀이냐 하문...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아무리 악한 범행을 저질러 , 사형이 목전에 있는 죄수라두...그들이 원하구 희망한다문...감옥으루 아내를 불러 동침할 기회를 주어 후손을 잇게해야 한다....이런 말씀이야....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문명국가라는 서구의 어느나라에서두, 현재의 우리나라에서두...시행하려는 생각조차 하지않는 그런 제도를 다산이 창안하였으니...을매나 돋보이는 선구적인 주장이냐 이고야...요.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다산은 그의 논문 '감사론(監司論)'에서 큰 도둑과 작은 도둑에 대해서 이렇게 설파했쥐..."배가 고파서 야밤에 남의 집에 들어가 도적질하는 좀도둑은 도둑이라구두 말할 수 없다.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막중한 책임을 지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자들의 범죄는 참으로 무서운 범죄다. 큰 도적을 제거하지 않으면 백성은 모두 죽는다." 이렇게 단언했쥐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소도(小盜)와 대도(大盜)란 용어를 사용하여...현감, 현령, 군수같은 사람이 도둑잘하문 작은 도둑이구, 그 보다 훨 높은 관찰사, 판서 등이 도둑질하문 큰 도둑이라구 한고야
박혜서(phs55) (2005/01/27) : 몰아서 공부하니 넘 넘 힘드네요. 교수님 멋져! 이미지 올리실 줄 아시면서 이쁜이에게 양보하시고...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젬마 개근생~~ 출석...ㅎㅎ...젬마 개근생두 멋져! 그런고두 다알구 있구...교수, 과대표, 조교, 모범생, 열쉼생, 개근생, 지각생, 휴학생, 청강생, 도강생, 결석생,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정학생, 퇴학생(?). 땡땡이....다 어우러져야 조은 강의실이라구 할 수 있쥐...요. ㅋㅋ 아님 말구...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48권이라는 방대한 분량의 책 '목민심서'에는 이처럼 합리적이구 사리에 부합된 내용이 무지 만은 고야...시간 관계상 다 언급을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이쥐...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다산에 대하여 공부하다 보문 몇가쥐 애매한 점이 있쥐...첫째루 다산초당의 주인이 윤박(尹博)이냐? 윤단(단자는 잘 쓰이는 한자가 아님, 博과 거의비슷)이냐?인디...학자들의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연구결과 윤단이 맞는 고래...한자가 거의 비슷하니까 마니 쓰는 博자루 잘 못쓴고쥐...둘째루 다산의 형 정약전이 흑산도루 유배가서 저술한 자산어보(玆山漁譜)의 자산(玆山)이 자산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이 아이라 검다는 뜻의 현산으루 읽어야 된다는 고래...한자는 같은 글자두 그 뜻에 따라 읽는 발음이 다르 고든...근데 고치기가 힘들고 같지아나...자산으루 모두 알구 있으니까.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세 번째루 정약용의 호는 본래 사암(俟菴)이었쥐...다산(茶山)이라는 산에서 귀양살이를 오래했기에 훗날 사람들이 다산이라구 부르는 바람에 다산이란 호루 정착된 고쥐......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사암이라는 뜻은 '뒤날을 기다린다'는 의미이쥐...다산은 유배되기 전에두 모략을 견디기 힘들어 벼슬을 버리구 고향집에 내려가 은거했는디...그 때 서재의 이름을 여유당(與猶堂)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이라구 지었쥐...그래서 다산의 모든 저작을 <여유당 전서>라구 부르는 고야...근디 여유라는 의미가 무지 어려운 고차원적인 고래...다산은 '여유'라구 당호를 지은 이유를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여유당일기'를 집필하여 세세히 밝혔는디...<노자(老子)> 제 15 장에 나오는 '머뭇거리기는 마치 겨울 내를 건너듯(與兮若冬涉川), 두리번거리기는 마치 네 이웃을 두려워하듯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猶兮若畏四隣)'이라는 구절이 넘 자신의 처지와 흡사하여 각 구절의 앞글자 여(與)와 유(猶)를 따서 당호(堂號)ㄹ 삼았다는 고야...요.으~! 배교수 강의 넘 고차원이다..험 험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또 다산은 유배지에서 두 아들에게 이런 편지두 써서 보냈쥐....재산을 오래두룩 보관하려문에 대하여..."세상의 옷이나 음식의 재료나 재화는 부질없는 것이다. 옷이란 입으면 닳기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마련이고, 음식을 먹으면 썩기 마련이며, 재물이야 자손에게 전해주어도 끝내는 탕진되어 흩어지고 만다. 다만 한가지 가난한 친척이나 벗에게 나누어 준다면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것이다"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그리구 이런 설명까쥐 달았대..."세상에 이름높던 부자들의 재산은 세월이 가면서 깡그리 사라지고 말았지만, 큰 부자가 아니면서도 남을 도와준 옛날의 사실은 기록으로 남아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산이 유배가 풀려 고향집으루 돌아오자 아내와 아들들이 기쁘게 맞아주구 높은 수ㅜ의 당대의 내노라하는 학자들이 다산의 학문적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업적에 찬사를 아끼지 안차, 고진감래라구 진실루 삶의 희열을 맛보는 듯 기쁜 마음에 젖기두 했쥐...오랜 고난의 세월 동안 그토록 노심초사 하문서 고달프게 일했던 저술작업이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마침내 그러한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으니, 그야말루 고난에서 환희로 이어진 다산의 삶이었쥐...여기서 우리는 정당한 학문적 업적은 반드시 대접을 받는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고쥐..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지금 내가 하구있는 다산 선생에 대한 꼬리 글 강의는...다산 연구소의 박석무님께서 쓰신 방대하고 귀중한 다산 연구 연재물 '풀어 쓰는 다산 이야기" 를 읽구 참조하여 강의하구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있는 고야...요. 박석무님께 감사 드립니다. 10분간 쉬었따가 마무리 강의 해야쥐. (^ㅎ^)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다산의 대표작 일표이서(一表二書) 중 하나인 '경세유표(經世遺表)'는 애초에는 방례초본(邦禮艸本)이라구 명명했따가...뒷날 경세유표루다가 이름을 바꾸었따쥐.......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다산은 예(禮)란 법(法)의 상위 개념이니, 방례란 국법의 다른 이름으루 여길 수 있따구 했어... 초본이란 앞으루 수정하구 손질해야할 필요가 읎쥐 안을 고라는 겸손의 의미가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담겨져 있는고래...경세야 나라를 다스린다는 뜻으루 풀이하문 되쥐만...유표의 의미는 머냐 이고야...본디'표(表)'란 문서루 임금이나 나라에 제출하는 정책건의서를 말하는 고쥐.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세상에 가장 널리 알려진 표가 들어가는 글루는 제갈공명의 '출사표(出師表)'가 있쥐...국법을 고치구 바꿀 정책제안서이쥐만 ...죄를짓구 유배생활을 하는 다산은 제안서를 제출할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자격이 읎었든 고야...요. 기래서 유언(遺言)으루 남겨 죽은 뒤에라두 국가정책에 반영되기를 바라는 뜻으루 표(表)앞에 유(遺)를 넣어 책의 이름을 경세유표라구 했따는고야...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경세유표'를 '유언으로 올리는 나라를 건질 정책건의서' 이러케 풀이하문 다산의 뜻이 반영된 책 이름의 설명이 아닐까 시포...살아 있는 동안에는 건의할 길이 막혔구, 실행할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방법두 읎는 다산의 한이 서린 책의 이름임을 생각하문 다산의 눈물이 고여 있따구나 할까...으이구~! 불쌍해라 다산 선생,,,
이윤석(animation) (2005/01/28) : ㅋㅋㅋ 난 일욜날 배교수님한테 미리 시험 범위 알아냈지롱~~ 우리 엘리사벳 동생이 수고하니까 몰래 알려줘야징...^^
장정원(dizimon) (2005/01/28) : 요세비 오빠 감사합니다*^^* 교수님! 장학금 준비해주세요^^
이복선(lbs) (2005/01/28) : 꼬릿말 강의가 더 고차원적인 것 같네요...지식과 상식..엄청 업그레이드 하고 갑니다...학비가 없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미니 노래방...<펌>

신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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