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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신비'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20 조회수532 추천수5 반대(0) 신고

  1월 20일 연중 제2주간 토요일

 

       마르 3,20-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20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 21 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 * * * ~~~~~~~~~~~~

 

                               하느님의 신비를 드러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으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산에서 선택하신 제자들과 함께 집(이 집은 베드로의 집이 아닌가 합니다)에 돌아오시자, 군중이 다시 모여듭니다.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먹을 겨를이 없을 만큼 분주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 기적과 가르침으로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드러내시는 일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에게는 하느님의 신비를 드러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이 미쳤다는 소문이 나돕니다. 친척들은 예수님을 붙들러 나섭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예수님에 의해 하느님의 신비가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예수님에 대한 몰이해가 깊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에 대한 그 몰이해가 친척에까지 전염됩니다.

 

주님과 비교적 가까이서 생활하는 우리들, 하느님의 신비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여, 예수님을 위대한 인간 정도로 여기며 몰이해한 적은 없는가?

 

하느님의 신비를 하느님의 신비로 바라보지 않고, 나의 지성과 이성으로만 이해하려고 한 나머지, 주님을 격하시킨 적은 없는가?

 

하느님의 신비를 밝은 시력으로 바라보고 마음으로 느끼면서 주님을 깊이 받아들이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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