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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1월17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17 조회수684 추천수9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안토니오 아빠스(251-356년)는 모든 수도자들과 은수자들의 아버지
 
또는 사막의 성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인은 이집트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유복한 생활을 하였으나
 
“하느님의 나라와 부자”에 관한 복음 말씀을 듣고 자신의 모든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준 뒤
 
은수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는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싸우는 아타나시오 성인을 도와 교회의 정통 교
 
리를 수호한 수도자였습니다.
신비로운 것은, 안토니오 성인은 글을 모르는 사람이었음에도 교회의 호교론을 증언했다는 사실입니
 
다. 실제로 아타나시오 성인은 자신의 저서 『안토니오의 생애』에서, 안토니오 성인이 교회에서 유명
 
해진 것은 학문의 지혜나 기술이 아니라 하느님에 대한 타고난 영적 신심 때문이었다고 증언합니다.
 
안토니오 성인에 대하여 한 교회 역사가가 전하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습니다. 하루는 철학자 한 사
 
람이 안토니오를 찾아와 은둔 생활을 할 때에 독서에서 오는 즐거움과 위로 없이 무슨 낙으로 하루하
 
루를 견디어 내느냐고 묻습니다. 이에 안토니오 성인은 “지혜의 학자님, 자연이 바로 그 책입니다. 저
 
는 자연을 바라보며 하느님의 글들을 읽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성인은 비록 인간이 만든 글을
 
통하여 세상의 지식을 가까이하지는 못했어도 하느님께서 직접 창조하신 자연을 통하여 그 누구보다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 주신 주님께서는 법에 대한 세상 개념 안에서는 법을 어겼을지
 
라도, 하느님명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법의 정신을 살리셨습니다. 우리도 안토니오 성인처럼 세상의
 
지식보다는 하느님의 지혜를 더욱 추구하는 참다운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하느님, 그리스도인에게 새로운 삶의 모범을 보여 주시려고 성 안토니오 아빠스를 광야에서 은수 생활을 하게 하셨으니, 저희도 그의 전구로 이기심을 버리고,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주님을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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