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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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혼의 눈을 뜨게 하소서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21 조회수695 추천수7 반대(0) 신고

영혼의 눈을 뜨게 하소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신자들은 주님을 만나기를 학수 고대합니다. 그리고 늘 영혼의 갈증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이따금 신부님, 수사님의 좋은 강의를 들으며 그래 주님은 언제나 내 곁에 계셔 하고 깨닫지만 불과 몇 일이 지난 다음 다시금 갈증을 느낍니다. 주님은 분명 우리가 미사를 드리면서 영성체를 할 때 내게 오시고, 기도와 묵상을 할 때, 내게 오시며, 우리가 이웃에 사랑을 실행 할 때와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통해서 우리를 격려하시고 용기를 주시며 다가오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주님 오심을 알지 못하고 늘 주님을 찾아 방황 아닌 방황을 하고 있을까? 그것은 우리들이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을 접목시키지 않고 생활하는 때문이고 육적인 눈으로 모든 것을 보고 확인하려는 우리들의 사고개념 때문입니다. 주님을 만나기 위해선 "신앙의 눈"을 떠야하고, 신앙의 눈을 뜨기 위해서는 우리가 주님을 매순간 사랑하려는 마음과 정성을 가져야합니다. 즉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보고 만지는 것을 육적인 감각으로 만지려 할 것이 아니라 영적인 감각으로 보고 만지려해야 합니다. 영적인 감각은 영적인 사랑으로 다가갈 때 영적인 감각이 생겨납니다. 우리가 주님을 육적인 마음으로 찾지 않고 영적인 사랑으로 찾으면 우리 생활 안으로 오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분이 주시는 사랑도 받을 수 있게됩니다. 우리 생활 전부와 매일 매일 주어지는 순간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순간일 뿐 아니라 내가 받아야할 심판이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 활동 안을 바라보시며 우리가 매 순간 당신을 생각하며 사느냐에 따라 심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쁨을 누리고 평화로움 속에서 보람과 만족을 느끼며 행복하고자 한다면 주님께서 주시는 축복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세상의 모든 사랑과 행복을 가꾸는 진선미(眞善美)의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오직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라는 미명아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분이십니다. 그 분은 우리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외로운 사투를 벌였던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악 속으로 빠져든다면 우린 다시 한번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행위가 되고 또 한번 죽이는 행위가 됩니다. 예수님이 두 번째 오실 때의 최후의 심판, 그 심판은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세상종말이란 내가 죽음을 맞는 순간입니다. 내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주님께서는 분명 나를 심판하실 것이고 심판 기준은 그동안 수없이 내게로 다가오신 주님을 어떻게 맞이하였고 그분의 말씀에 따라 어떠한 삶으로 살았는가를 확인하면서 심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하려했던 내 삶이 미흡했다면 이제부터라도 매 순간 주님을 느끼며 참다운 삶을 영위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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