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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21 조회수768 추천수2 반대(0) 신고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아름다움을 보면 감동할 줄 알고
글썽이는 눈물을 보면 슬퍼할 줄 알고

불의를 보면 분연히 떨칠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그런 사람이라면 차 마시고 시 읊고
한 오백생 같이 살면서 피와 살 섞여도
아름답고 상쾌하고 향 그립다.

해지는 저녁노을 같이 바라보면서
아침이슬 같이 밟으면서...

호박 빛 차 한 잔 같이 마시면서
머리가 수정같이 맑고
가슴이 불같이 뜨거운 느낌 있고

눈물 많고 차가운 사람아
용기 있고 슬기롭고 정다운 사람아

차 한 잔 마시고 싶다.
차 한 잔 나누고 싶다.

옆에 있어도 없는 것 같이
옆에 없어도 있는 것 같이....



-「가난한 자입니다」 아름다운 글방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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