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가 선택한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것~..♣[1st]
작성자양춘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20 조회수532 추천수6 반대(0) 신고

 

♣..~내가 선택한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것~..♣[1st]


나는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유일하게 진실하고 내면적인 풍요로움의 비결인 나를 두고 밖에서 찾지 않기를 바란다.

내 안에 힘이 있다.

내 안으로 들어와라.

그러면 너희들에게 힘을 나누어 주겠다.

너희들의 몇 마디 말이 세상에 빛을 줄 것이다.

너희들의 어떤 행동이 나의 은총을 끌어 낼 것이다.

너희들이 조금만 희생한다면 세상을 정화시키는 소금이 될 것이다.

너희들이 조금만 기도한다면 인류라는 빵을 부풀리는 누룩이 될 것이다.


나는 나의 사제들이 나와의 내적 친교 속에서 행복한 사제, 열매를 많이 맺는 사제가 되는 비결을 찾으라고, 격려하라는 뜻으로 네게 특별한 은총을 주었다.

그들을 자주 내게 봉헌해라.

그들을 위한 나의 기도에 동참해라.

지상에 있는 나의 교회가 얼마만큼의 생명력을 지닐 것인가,

천상에 있는 나의 교회가 순례하는 인류를 위해 얼마만큼의 효력을 발생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는 주로 그들 손에 달려 있다.


세상은 나의 말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돌아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틀거리고 인생을 망친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내 마음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하늘나라에도 상서롭지 못한 일은 봉헌된 사람들조차 믿음과 사랑을 잃은 채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의 말이 마치 사막의 모래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 같다.

얼마나 많은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그런 불모지로 변했는지 모른다!

사제는 자기에게 주어지는 모든 칭찬과 존경의 표현을 경계해야 한다.

오로지 교회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칭찬이야말로 가장 독성이 강한 독약이다.

칭찬은 일시적인 흥분제로서, 마취제가 그렇듯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중독될 위험이 있다.


구원의 계획에 따라 살지 못함으로써 분노에 차 있고 비통해하고, 절망한 사제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

그들에게 나의 성령의 활동에 순응할 의향만 있다면 나는 그들을 정화시키고 삶의 방향을 다시 잡아 줄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형제애를 발휘하여 그들을 내게 위임해야 한다.

그들이 나의 사랑의 빛을 받을 수 있도록 봉헌해야 한다.

사도적 열정과 정열이 넘치는 젊은 사제들을 기억해라.

그들은 자신들의 쇄신에서 출발하지 않더라도 교회를 쇄신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매우 유용하고 필요한 존재이면서 겸손하기까지 한 지성적인 사제들을 생각해라.

그들은 봉사하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며, 그 어떤 사람도 무시하지 않는다.

성숙기에 접어든 사제들을 생각해라.

그들은 자신을 유능한 수완가라고 생각하면서 너무나 쉽게 나 없이 일을 벌이려는 경향이 있다.

젊은이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이며, 스스로도 한물갔다고 느끼고 있으며, 때로는 버려졌다고 느끼는 늙어 가는 동료들을 생각해라.

그들이야말로 가장 풍요로운 시기를 맞고 있다.

그 시기야말로 헐벗음의 시기로서, 그들이 그 시기를 사랑으로 받아들인다면 헐벗음의 상태가 그들을 성화시켜 준다.

죽어 가는 너의 형제들을 생각해라.

그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나의 자비에 의탁하도록 깨우쳐 주어라.

그들의 크고 작은 실수들과 과오들은 이미 오래 전에 용서받았다.

나는 그들의 첫 봉헌 때의 열정과 그들이 나를 위해 기울인 노력과 그들이 겪은 피로와 권태만을 기억한다.....................................1st end.] 

 

                

 

   

   [하나되게 하소서: 카톨릭성가 39 번]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