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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 노당익장(老當益壯), 위풍당당(威風堂堂), 총명예지(聰明叡智)
작성자배봉균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20 조회수386 추천수5 반대(0) 신고

 

 

 

 노당익장(老當益壯), 위풍당당(威風堂堂), 총명예지(聰明叡智)

 

 

 

 

 

 노당익장(老當益壯), 위풍당당(威風堂堂)

 

 

 

 옛날 중국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 때, 명장(名將) 마원(馬援)은 어려서부터 큰 뜻을 품고 글을 배우고 예절(禮節)을 익혔으며, 무예(武藝)에도 정통(精通)하여 그의 맏형 마황(馬況)은 항상(恒常) 사람들에게 “내 동생 마원은 틀림없이 대기만성(大器晩成)할 아이야.”라고 자랑스럽게 말하였습니다.


 그의 형 마황이 젊은 나이에 세상(世上)을 떠나자 상례(喪禮)를 정중(鄭重)히 모셔 치른 후 예(禮)를 다하여 형수(兄嫂)를 받들었습니다. 그 뒤 마원은 죄수(罪囚)를 호송(護送)하는 말직(末職)에 올라 명(命)을 받들어 많은 죄수들을 호송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도중(途中)에 죄수들이 고통(苦痛)에 못 이겨 애통(哀痛)하게 부르짖는 것을 보고는 동정심(同情心)이 우러난 나머지 모두 풀어주고 자신(自身)은 북방(北方)으로 달아났습니다.


 마원은 북방으로 가서 소, 말, 양 등을 방목(放牧)하며 지냈습니다. 부지런하고 수완(手腕)이 좋은 그는 수년(數年)간 가축(家畜)을 정성(精誠)껏 길러 그 규모(規模)가 수천(數千)마리에 이르렀습니다. 부자(富者)가 되자 가까운 친구(親舊)나 이웃에게 돈과 가축을 나누어 주고 자기(自己)는 오히려 떨어진 양가죽 옷을 걸치고 소박(素朴)한 식사(食事)를 하는 등 근검(勤儉)한 생활(生活)을 했습니다.


 그는 항시(恒時) 친구들에게 말하였습니다. “무릇 대장부(大丈夫)란 사람은 큰 뜻을 품었으면 어려울수록 굳세어야하며 늙을수록 건강(健康)해야 한다. (大丈夫爲者 窮當益堅 老當益壯) 부자가 되어서도 사람들에게 베풀지 않으면 수전노(守錢奴)일 뿐이다.”그 후 마원은 광무제(光武帝)의 눈에 띄어 장군(將軍)이 되었습니다.


 광무제는 마원을 만나자 예절(禮節)을 다해 대접(待接)했으며, 각 부서(部署)를 데리고 다니며 그에게 조언(助言)을 할 말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후(後)에 광무제는 마원을 복파장군(僕波將軍)에 임명(臨命)하여 남방(南方)의 교지(交趾, 월남 북부)를 평정(平靜)하게 하여 성공(成功)하였습니다.


 얼마 후 동정호(洞庭湖) 일대(一帶)의 만족(蠻族)이 반란(反亂)을 일으키자 광무제가 군대(軍隊)를 파견(派遣)했지만 전멸(全滅)하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消息)을 들은 마원이 자신에게 군대를 달라고 요청(要請)하였지만 광무제는 그가 너무 늙었으므로 주저(躊躇)하자 마원이 말하기를 “소신(小臣)의 나이 비록 예순두 살이나 갑옷을 입고 말을 탈 수 있으니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하고는 말에 안장(鞍裝)을 채우고 훌쩍 올라타 위풍당당(威風堂堂, 남을 압도할 만큼 풍채가 의젓하고 떳떳함)하게 출정(出征)하여 큰 공(功)을 세웠습니다.

 

 이 고사(故事)에서 나이가 들어도 결코 젊은이 다운 패기(覇氣)가 변(變)하지 않고 위풍당당(威風堂堂)하며 오히려 굳건함을 형용(形容)하는 사자성어(四字成語)인 노당익장(老當益壯)이 유래(由來)했으며 줄여서 노익장(老益壯)이라고도 합니다.


        

        [출전]  <後漢書, 馬援傳>

 

 

 

 

 총명예지(聰明叡智)

 

 

 

 사자성어(四字成語) 총명예지(聰明叡智)가 지니고 있는 뜻은 총명(聰明)하고 지혜(智慧)롭다 

 이며, ‘임금의 슬기’ 칭송(稱誦)하여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다음의 공자(孔子)님 말씀에서 유래(由來)하였습니다.


 子 曰, 總名叡智 守之以愚 功被天下 守之以讓 勇力振世 守之以怯 富有四海 守之以兼.

 자 왈, 총명예지 수지이우 공피천하 수지이양 요력진세 수지이겁 부유사해 수지이겸.


 공자께서 말씀 하시기를,


 총명(聰明)하고 지혜(智慧)롭더라도, 어리숙함으로 몸을 지키라.

 공덕이 천하에 떨쳤어도, 남에게 공을 돌림으로써 덕을 지키라.

 용맹함이 세상을 진동시켰어도, 겁 많은 사람처럼 힘을 지키라.

 재물 많기로 사해에 이름을 떨쳤어도, 겸손되히 재물을 지키라.



       [출전]  <孔子家語>  (네이버 백과사전을 참조 작성하였습니다.)

 

 

 

 

                                             - 끝-

 

 

 

 

이강길
터키 행진곡 - 모차르트 / 숙명 가야금 연주단
 
 
 

 

 

 

 

 

 

 
배봉균( (2006/10/29) : baeyo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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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상( (2006/10/30) : shi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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