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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2)우리 시아버님은 이렇게 작은 며느리에게 대세를 받고 돌아 가셨습니다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20 조회수310 추천수4 반대(0) 신고

제목 ; (62) 우리 시아버님은 이렇게 작은 며느리에게 대세를 받고 돌아 가셨습니다

 

 

(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사람은 누구나 죽을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이마에 물을 부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받는 세례를 “대세” 라고 합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그렇게 대세를 받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어디로 가셨을까요?

하느님 나라로 가셨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이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저 세상으로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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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신부님 글을 읽다가 저도 제가 대세를 준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우리 시아버님은  그렇게 대세를 받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어디로 가셨을까요?

하느님 나라로 가셨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이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저 세상으로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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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아버님이 돌아 가시기 전에 아주 많이 편찬으셧을때

 

우리집에 오셧는데 저러다가 돌아 가시면 안되겠다 싶어서

 

레지오수첩을 보면서 그대로 4 대교리를 설명하고 이런저런

 

 하느님께 대한 사랑 이야기를 나누어 드리다가  아버님 본인의 좋다는

 

허락을 받고 레지오에서 배운 그대로 성수물을 부우며 수첩에 써진 그대로

 

대세를 부쳤는데 잊지 않으려고 요셉이란 본명으로 부쳐 드렸습니다 

 

대세은총을 받으셧는지 그후에 다시 차츰 회복이 되어 큰댁으로 가셧습니다

 

또 거기서 지루하다 싶으면 우리집에 오셔서

 

며칠씩 쉬어 가시곤 했으며 혼자 집에 있기 싫다고 하실땐

 

우리 레지오 회합 교실까지 모시고 가면 어주 기꺼이

 

따라 오시기도 하셧습니다

 

주일날에는 우리집에 계실 때는 성당에도 따라 가시어 미사도 드리고

 

하시다가 돌아 가셨습니다만  큰아들이 목사라 어쩌지도 못하고

 

그래저래 사시다가 돌아 가셧지만 저는 아버님이 원체 성당 가시는 것을

 

좋아 하셧기에 큰 명동성당도 모시고 가면 어찌나 기도를 정성껏

 

오랜시간을 하시든지 빨리 갑시다  라고 말씀 드리기가 민망 할 정도 였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때 그 시간이 넘 행복했기에 (아버님이 반대를 안 하셔서)

 

저희 요셉 시아버님 본명을 불러 드리면서 요즈음도 기도 바쳐 드리기도 합니다

 

지금은 고향 선산에 잠들어 계시지만 영혼만은 그곳 가까운 공소에라도 

 

열심히 미사참례 하시며 우리 자손들을 위해서 기도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최근에 우리 시아버님 이장 하러 간날 우연히도 일을 도와 주러 오신

 

수산나라는 자매를 정말로 우연히 알게 된것도 나에게는 기적이었습니다 

 

결혼후 35년만에 저의 시댁 고향에서는 천주교 신자는 처음 만났기 때문에

 

눈물이 날 정도로 많이 반가웠답니다

 

이것은 바로 무엇인가를 나에게 알려 주시는 하느님의 표증이라고 생각하고

 

오는길에도 하염없이 감사의 기도를 눈물로 바치면서 돌아 오던 추억이

 

 생각나서  사실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적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고

 

말씀 안에 기도생활 안에 우리들의 체험안에

 

바로 우리들 곁에 내 가까이에 있음을 증거하고 싶습니다

 

 

영원하신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감사하신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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