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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싱그러운 말 한마디.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07 조회수579 추천수3 반대(0) 신고
 

♣ 싱그러운 말 한마디.


사소한 말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다툼으로

이어질 수 도 있느니,


서로를 배려하고

말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말이 우리 신체의 모든 조직을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뇌 속의 언어중추신경이

모든 신경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가 한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우리 신체는 우리가 하는 말에 따라

반응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언어 치료법이 생겨났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나의 혈당치는 정상이 되고 있다’라고

반복해서 10분정도 말하게 하였더니,

그 효과가 놀랍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말 한마디 차이가

정반대의 운명을 이끌어 낸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골의 작은 성당에서 복사를 서던 아이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순간,

제단의 포도주를 바닥에 쏟고 말았습니다.


화가 난 신부는 소년에게

“바보 같으니, 다시는 이곳에 오지 말아라!”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또 다른 성당에서 비슷한 실수를 저지른 복사에게

그 곳의 신부는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다음과 같이 위로해 주었답니다.

“괜찮다.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잖니?

나도 어릴 때 실수가 많았단다.

너도 신부가 되겠구나.“


세월이 흘러 성당에서 쫓겨난 아이는

공산주의국가인 유고슬라비아에서 강력한

전제정치를 실행했던 대통령 ‘조셉브로즈 티토’가 되었고,


격려를 받은 다른 아이는 미국의 유명한 대주교

‘폴린 J. 쉰’이 되었답니다.


그대여, 우리가 평소 무심코 내 뱉은 한 마디의 말은

이 처럼 큰 힘을 지니고 있으니 항상 주이를 다하여

한마디의 말을 하도록 합시다.


오늘의 묵상 : 말에는 한상 ‘뼈’가 들어있다.


농담을 하더라도,

듣는 이로 하여금 기분 좋게 하여야하고,


대화를 할 때에도

될 수 있는 대로 오해 살 말을 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특히 가깝게 느껴지는

친한 친구 사이 일수록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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