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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6년 2월 15일 [(자) 사순 제1주간 월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2-15 조회수647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6년 2월 15일

[(자) 사순 제1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레위기에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계명과 법령들은 하느님의

거룩하심에 근거한다.

거룩하신 분을 하느님으로 모셨기에,

우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거룩함은 정의와 사랑 등

우리 삶 안에서 여러 가지

실천들로 드러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때의

심판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사람의 아들”,

곧 종말의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 심판하러

다시 오실 것인데,

당신께서 당신 형제들이라고 

부르시는 가장 작은 이들에게

 어떻게 해 주었는지에 따라

모든 이를 심판하실 것이다.

◎제1독서◎

<너희 동족을 정의에 따라 재판해야 한다.>
▥ 레위기의 말씀입니다. 

19,1-2.11-18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나,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11 너희는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속여서는 안 된다.

동족끼리 사기해서는 안 된다.

 12 너희는 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너희는 너희 하느님의

이름을 더럽히게 된다.

나는 주님이다.
13 너희는 이웃을

억눌러서는 안 된다.

이웃의 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너희는 품팔이꾼의 품삯을 다음 날 

아침까지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14 너희는 귀먹은 이에게

악담해서는 안 된다.

눈먼 이 앞에 장애물을

놓아서는 안 된다.

너희는 하느님을

경외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15 너희는 재판할 때

불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

너희는 가난한 이라고

두둔해서도 안 되고, 

세력 있는 이라고

우대해서도 안 된다.

 너희 동족을 정의에 따라

 재판해야 한다.

16 너희는 중상하러

돌아다녀서는 안 된다.

너희 이웃의 생명을 걸고

나서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님이다.
17 너희는 마음속으로

형제를 미워해서는 안 된다.

동족의 잘못을

서슴없이 꾸짖어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그 사람 때문에 죄를

짊어지지 않는다.

18 너희는 동포에게

앙갚음하거나 앙심을

품어서는 안 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9(18),8.9.10.15

(◎ 요한 6,63ㄷ 참조)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생기 돋우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 주님을 경외함 순수하니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 저의 반석,

저의 구원자이신 주님,

제 입으로 드리는 말씀,

 제 마음속 생각,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복음환호송◎

2코린 6,2 참조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지금이 바로 은혜로운 때이며, 

오늘이 바로 구원의 날이네.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31-4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1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32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33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34 그때에 임금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35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36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37 그러면 그 의인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38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습니까?

39 언제 주님께서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40 그러면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41 그때에 임금은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 부하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42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4

3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44 그러면 그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시거나 목마르시거나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또 헐벗으시거나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시중들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45 그때에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46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나,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거룩하다’는 단어의 히브리 말

어원은 ‘따로 떼어

분리하다’에서 나왔는데,

어느 종교에서나

보통 거룩하다고 하면,

속됨과 철저하게 분리된

성스러움을 전제합니다.

물론 성경이 전하는

거룩함에도 분명 그러한

차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레위기가 우리에게

계시로 전해 주려는 하느님의 모습은,

그 거룩하신 분이 우리 가까이에

계실 뿐 아니라, 우리를 당신 것으로

삼으시어 우리를 통하여 당신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려고

 하시는 분이라는 점입니다.

  귀한 손님을 맞으려고 집 안팎을

 청소하고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거룩하신 하느님을 모시고

살아야 하기에 우리의 삶이

그에 합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룩하신 하느님께 속한

 거룩한 백성인 우리가

이 세상 안에서 살아갈 때,

그 거룩함은 과연 어떻게 드러날까요?

옛날 바리사이들처럼 외적으로

옷자락 술을 길게 만들어

 달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억누르지 않고 약한 이들을

보호해 주며 정의를 수호하고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함으로써,

내적으로 우리가 하느님의

백성임을 드러내야 한다고

오늘 독서 말씀은 강조합니다.

또한 “가장 작은 이들”을

예수님과 같이 귀하게 여기고

그들을 따뜻이 맞아들이며,

그들에게 시중을 드는 사랑의

실천으로 우리의 믿음을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후의 심판의 기준은

 이웃에게 얼마나

희사했는가가 아니라,

 보잘것없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사람들에게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를

영접하고 병자들을 보살폈는가,

 곧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가장 평범하고

작은 이들에게 얼마나 

친절하게 해 주었는가가

기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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