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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령 세례와 영적 전쟁(마태1-11; 루카4,1-13)
작성자윤태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6-02-15 조회수807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214/주일복음말씀묵상/ 성령세례와 영적 전쟁(마태1-11; 루카4,1-13)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시니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그분 위에 임하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그 후 예수님은 성령에게 이끌리어 광야로 가셨고 40일간 금식하시고 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오늘 본문에서 마귀의 유혹의 목적은 바로 주 예수님으로 하여금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게 하는데 있다! 곧 혼으로 말미암아 일하라는 유혹이다! 그러나 에덴동산의 비극과는 달리, 그분은 그분이 생활하시는 기본 원칙을, 5,19절은 내가 진실로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아들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께서 무엇을 하시든지 아들도 그와 같이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자아를 부인하는 것은 혼 생명을 버리는 것과 같은 말이다! 혼 생명을 절대적으로 부인하는 이것이 그분의 모든 사역을 지배하였다! 이로 미루어 골고다 이전부터 그분은 이미 이 땅에서 죽음과 부활의 원칙을 기초로 삼으셨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하느님의 증거를 얻은 후에 처음 직면한 것은 승리가 아니라 유혹, 곧 영적 전쟁 이었다!

 

마태1-4절은 그분께서는 사십일을 밤낮으로 단식하신 뒤라 시장하셨다. 그런데 마귀가 그분께 다가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이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말한다.

 

(1) 예수님이 주리실 때 음식을 먹는 것은 죄가 아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것을 거절하셨다. 왜냐하면 마귀가 주님을 시험하는 목적은 오직 한 가지, 곧 주님으로 하여금 자신의 뜻을 따라 자신의 방법으로 배고픔을 채우게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사람은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느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굶주림을 능히 참을 수 있었다. 오늘 우리가 주님과 같은 생활을 하려면 오직 날마다 하늘로부터 오는 버터와 꿀을 얻는 길 밖에 없다! 주님은 돌을 떡덩이로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그분에게는 이미 하늘의 버터와 꿀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 있고, 필요하면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는 만족할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다. 너무나 풍족한 환경에 살고 있지만, 인간은 풍족하면 풍족할수록 더욱 탐욕스러워진다. 우리는 돌 하나를 떡덩이로 만들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요단강의 모든 돌을 다 떡덩이로 만들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돌을 떡덩이로 만들지 않았다. 탐욕이 탐욕을 부르며, 자신의 힘을 다하여 물질을 추구 하려는 것은 하늘에 속한 버터와 꿀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에게 버터와 꿀이 있다면 당신은 당신에게 이미 속한 모든 것과 이미 당신의 신변 가까이에서 취할 수 있는 것을 버리기를 아까와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오직 하느님의 사랑을 아는 사람만이 자신을 드릴 줄 알고, 하느님의 은총을 아는 사람만이 자신의 쾌락을 버릴 수 있다.

 

(2) 주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하느님의 증거를 얻은 후에 처음 직면한 것은 승리가 아니라 영적 전쟁이었다. 아담 이후 4천년동안 아무도 자신을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자가 없었다. 그러나 하늘의 음성은 그분이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셨다(마태3,17). 그러므로 마귀는 그분께 도전해야 했다.


사탄은 어떤 거듭난 하느님의 자녀들도 쉽게 공격받지 않고 지나가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죄와 세상과 환경은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들을 대항한다. 만일 우리의 선주자(先走者)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이 하느님의 아들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큰 유혹을 통과하셔야 했다면, 그분께 속한 우리들이 어찌 예외가 될 수 있겠는가?

 

(3) 그리스도의 역사의 첫 번째 것은 그분 자신을 하느님의 아들로서 나타내는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하느님의 아들로 시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복음서의 기록은 사람들이 주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로 시인하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주님의 역사의 승리는 싸움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그분이 합당한 위치에 견고히 서 계심으로 온 것이다!

태초부터 주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셨다. 그분의 세례 후에 그분은 하느님의 아들로 인정되셨다. 그 후로 주님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입증해 보이려 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하느님의 증거를 갖는 것으로 충분하셨다. 필요한 것은 하느님의 증거이지, 사람의 증거는 불필요한 것이다.

 

(4) 무엇을 단식(금식)이라고 하는가? 어떤 사람 안에 있는 영적 부담이 너무 무거워서 도저히 막을 수 없거나, 영적인 전쟁이 너무 심각해서 그의 몸이 음식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거나 혹은 필요가 없는 그러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금식하는 것이다.

 

(5) 마태4,1-4절의 말씀은 주 예수님께서 성경에 있는 하느님의 말씀을 떡으로 취하시어 그것을 잡수시고 사셨다는 것을 가리킨다. 4절의 말씀은 그리스어로 레마이다! 이것은 즉각적인 말씀을 뜻하는데, 항상 있는 말씀인 로고스와는 다르다. 마귀의 유혹을 받는 동안 주님께서 인용하신 신명기의 모든 말씀은 성경의 항상 있는 말씀인 로고스였지만(신명6, 3, 6,16, 6,13),

그러나 그분께서 그 말씀들을 인용하셨을 때, 그 말씀들은 그분의 상황에 적용된 즉각적인 말씀인 레마가 되었다. 이제 막 기름 부음 받으신 주 예수님은 자신의 말씀이 아닌 성경의 살아 있는 말씀으로 원수의 유혹에 대처하셨다.

 

5-7절은 그러자 마귀는 예수님을 데리고 거룩한 도성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리라.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고 말씀하셨다.


(1) 주께서 받은 시험은 이것 한 가지만이 아니다. 사탄이 주님에게 네가 만일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뛰어 내리라고 말했다.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그렇게 한다면 사람들이 그를 메시야로 시인하지 않겠는가? 그는 간단한 방법으로 영광을 얻을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2) 처음에 마귀를 처리하기 위해서 성경을 인용하신 분은 주님이셨다. 두 번째로 성경을 인용한 것은 사탄이었고, 주님은 다시금 성경을 인용함으로써 그를 반박했다. 성경은 부주의하게 인용되어서는 안 된다! 오늘날 교회 내의 이단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성경 말씀을 왜곡되게 인용하는 사례가 너무나 많다!

그러나 마귀도 성경의 말씀을 인용할 수 있다(시편91,11-12)!

우리는 어떤 것의 다른 방면도 주의하여야 한다! 이것이 유혹하는 자의 두 번째 유혹에 맞서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여기에서 행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많은 때 우리는 유혹하는 자에게 또한 성경에 기록 되어 있다라고 말해야 한다!


8-11절은 마귀는 다시 그분을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며, “당신이 땅에 엎드려 나에게 경배하면 저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라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그러자 사탄은 그분을 떠나가고 천사들이 다가와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고 말한다.


(1) 마귀가 주님에게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고 했다. 남몰래 한번만 경배하면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좋지 않는가? 천하만국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님에게는 그분 안에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들을 아낌없이 버릴 수 있었다.


주님의 하느님에 대한 인식이나 성령의 충만함이 우리에게 없다면, 그분이 맛본 그 은총의 풍성함과 사랑의 달콤함도 우리에게는 없는 것이다! 주님에게 그러한 인식과 충만과 맛봄이 있었기 때문에 천하만국을 버리고도 아까와 하지 않을 수 있었다!


(2) 마귀의 목적은 수많은 우상과 종교 뒤에 숨어서 사람의 경배를 받는 것이다! 많은 우상들이 영을 가지고 있는데, 왜냐하면 마귀가 그들의 배후에 있기 때문이다. 마귀의 의도는 하느님으로부터 사람의 경배를 훔쳐가는 것이다!

요한4,23절에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를 드리는 이들을 찾으신다.”라고 말한다. 그리스어로 찾으신다라고 번역된 단어는 강조법이다! 곧 아버지는 예배하는 이들을 찾으셔야 했는데, 이는 마귀가 하느님으로부터 사람의 경배(예배)를 빼앗으려 하기 때문이다!


(3) 천사들이 나아와 유혹받으셨던 예수님을 섬겼는데, 그분은 여기서 고난당하는 사람이셨다(루카22,43). 모든 성도들은 섬기는 천사를 가지고 있다(히브1,14). 우리가 시험당하고 있는 동안 천사들은 우리 켵에 서 있다. 우리는 하느님께 그분의 천사들을 보내어 우리를 둘러 진쳐서 보호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성령이 임하시는 곳에는 천사들이 수종 든다!


우리 믿는 이들도 주님과 똑같이, 성령세례를 받으면 반드시 영적 전쟁을 치르게 된다! 마귀의 모든 능력은 하느님의 아들을 흔들 수 없었다! 우리가 이 증거 위에 선다면, 당신은 가장 견고한 지위를 갖게 될 것이다!

믿는 이가 성령의 세례를 체험할 그 때가, 바로 하느님의 뛰어난 능력을 접할 때이자 살아 계신 인격이신 하느님과 접촉할 때이다. 믿는 이가 성령의 실재를 만지는 것, 곧 성령 세례를 체험하는 것은 믿음의 한 분기점이다.


영적인 전쟁은 이러한 때에 실제적으로 시작된다. 왜냐하면 (1) 바로 이때에 흑암의 권세는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고 성령의 인격과 역사를 흉내 내려고 하고, (2) 또한 바로 이때에 영의 직감이 영적인 세계의 존재를 이해하고 마귀과 귀신들의 실체를 파악하게 되기 때문이다! 사도들은 오순절 이후에서야 영적인 세계의 실재성을 보게 되었다!


그러므로 성령 세례는 영적 전쟁의 기점이라고 볼 수 있다! 오직 영에 속한 사람만이 대적의 실체를 알고 그와 영적 전쟁을 할 수 있다(에페6,12). 이하 영적전쟁에 관한 내용은 http://cafe.daum.net/yoondaniel 영적 성장과 영적인 사람에서 <영적 전쟁과 강건한 영>을 참고하시기를! 알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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