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회개와 겸손'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16 조회수717 추천수4 반대(0) 신고

  12월 16일 대림 제2주간 토요일

 

       마태 17,10-13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12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13 그제야 제자들은 그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 * * * ~~~~~~~~~~~~

 

                                      회개와 겸손으로만
                                회복할 수 있는 마음의 시력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에서 구약의 대 예언자인 모세와 에리야의 발현을 체험한 제자들이 산에서 내려오면서 예수님께 묻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그제야 제자들은 깨닫습니다.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줄을 말입니다.


구세주가 오실 길을 준비하기 위해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외치던 세례자 요한이 바로 오셔야 했던 엘리야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표징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나머지 세례자 요한을 제멋대로 다루었습니다.

 

표징을 표징으로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의 무지몽매함은 전적으로 그들 자신의 책임입니다. 왜냐하면 일상에서 마음의 밝은 시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어떠한 연유에서든지 간에 말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마음의 시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회개와 겸손으로만 가능합니다.

 

오늘도 회개의 겸손으로 표징을 투시하며, 하느님의 뜻을 이행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