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강론] 대림 제3주일/ 자선주일 (김동준신부)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16 조회수605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

대림 제3주일 · 자선주일     찬미예수님
( 김동준 신부 )


오늘 복음은 절망 속에서 빛과 생명을 바라는 사람들,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요한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루카 3,10)

교회는 대림 3주를 맞으면서 그동안 절약과 근신의 결과물을 이웃과 나누도록 촉구하며 자선주일로 지냅니다.
교회는 오랜 전통 안에서 ‘덕은 좋은 습관이다’ ‘덕은 채움이 아니라 비움이다’라고 짧고 명쾌하게 가르칩니다. 좋은 습관이란 주관적이기보다는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것, 하느님께서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는 삶으로 길들여진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흔히 저는 덕을 쌓지못했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탐욕과 집착을 버리고 비우는 것이 덕의 근본임을 가르칩니다.

성탄의 의미가 바로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높은데서 낮은 곳으로, 부유함에서 가난함으로, 영광스러움에서 비천함으로, 영원에서 시간 안으로, 당신의 자리와 입장을 떠나서 저희 곁으로 다가서시고 스스로 전부를 내어 놓으신 사건입니다. 저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극적으로 드러났습니다. 나를 불러주시고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이로써 크리스찬의 삶의 특징이 드러납니다.

“언제나 주님안에서 기뻐하고 걱정을 털고 어떤 경우에도 감사하는 삶”(필리4)을 사는 것입니다. 이로써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삶 곧 스스로 자신의 삶을 꾸려가지 못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웃)에게 “너그러운 마음으로”(필리4) 다가서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 이것은 모든 대인관계의 기본입니다. 이 사실을 상대방이 나를 통해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 - 동시대를 함께 했던 마더 데레사의 영성입니다.

나는 가진 것이 없고 시간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넉넉해지고 시간이 남아도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길들여진 좋은 습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나를 채우지도 못하고 위로와 의지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한 결국 탐욕과 집착으로 불행의 씨앗을 만들 수 밖에 없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모든 가족을 잊어서는 아니됩니다.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