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하며 살아라 ~♠ [1st]

☞ 살아 있는 은총인 내 안에 머물러라.

감동적이고, 꾸준하고, 기쁨으로 가득 찬 감사를 드려라.

네가 받는 모든 것,

그 덕분에 네가 알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해라.

네가 받은 모든 것,

그렇지만 네가 잊어버린 모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려라.

네가 받은 모든 것,

그렇지만 네가 지각하지 못하는 모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려라.

너는 받아들이는 그릇이다.

끊임없는 감사를 통해 너의 그릇을 더욱 크고 넓게 만들어라.

그러면 너는 더 많이 받아들이게 되며,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이 나누어 주게 될 것이다.

청해라,

받아라,

감사해라.

내주어라,

전해라,

나누어 주어라.

그리고 줄 것이 있음을 감사해라.

네가 나의 선택을 받았음에 대해, 너를 통해 나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 준다는 데 대해 내게 감사해라.

나의 신비체인 교회를 위해 나의 수난의 부족한 부분이 보완될 계기가 되는 너의 고통에 대해 내게 감사해라.

내가 아버지께 감동적인 감사, 실질적인 감사를 드리듯이, 너도 나와 하나가 되어 감사하면서 살아라.

더욱 감사하면서 살아라.

내가 너에게 많은 것을 베풀지 않았느냐?

모든 일에 대해서,

모든 사람의 이름으로,

더 자주 내게 감사해라.

네가 그렇게 할 때 나는 세상에 나의 자비를 베풀도록 자극을 받는다.

나의 은총을 얻고자 집중해서 기도하는 모습만큼 나의 마음을 자극하는 것은 없다.

그렇게 할 때 너는 더욱더 성체성사 적 영혼으로 변할 것이며, 또한 살아 있는 성체로 변할 것이다.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느냐?

하늘나라의 건설을 위해 강하면서도 그윽한 방법으로 너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내게 감사해라.

내가 지금까지 네게 베푼 것은 많은 형제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인데, 사실 지상의 삶을 마감한 이후의 너를 위해 마련해 놓은 것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너는 영광의 빛 안에서 한계가 없고, 거침이 없는 나로 채워져, 나의 무한한 사랑으로 타오르는 백열등이 될 것이다.

그때 너는 완전한 겸손에 도달하여, 네 자신이 모든 인간적 모순에 굴복한 불쌍한 죄인에 불과하지 않았으나 오로지 나의 무한한 자비의 덕으로 정화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때 너의 존재 내부에서는,

감동에 벅찬 마니피갓[Magnificat:성모님의 찬미가]이 터져 나올 것이며, 너 자신은 성모님과 낙원의 모든 선민들과 하나가 되어,

살아 있는 테 데움[Te Deum:토마스 아퀴나스 의 찬미가] 으로 변할 것이다.

이제부터 너는 이 영원한 날을 예견하면서, 신뢰로 가득 찬 봉헌을 나의 봉헌에 동참시키면서,

너의 삶을 온전히,

날마다 새롭게 아버지께 바치도록 해라.

                                                    1st end ☞ to 2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