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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 맘 다해 사랑합니다. ( 나영훈 안토니오 신부님)
작성자오상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13 조회수633 추천수6 반대(0) 신고

+주님 영광

 

 12월 13일(대림 2주간 목요일) : 온 맘 다해 사랑합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오늘 복음 말씀입니다.


예전에 이 복음 말씀을 들을 때면

의문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십자가의 길이고 고통의 길을 걸어가는 것인데

어떻게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라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말씀의 뜻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


그 분을 따르는 길은 힘들지만

그 분을 따르기만 하면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 분을 따르지 않으면

알아 들을 수 없습니다.

대충 믿고

그냥 그저 그렇게 

살아가면 이 말씀은 

알아듣기가 어렵습니다.


"온 맘 다해" 라는 성가가 있습니다.

"내 맘과 정성 다해 주 알아가리라.

 온 맘 다해 사랑합니다.

 온 맘 다해 주 알기 원하네.

 내 모든 삶, 당신 것이니

 주 만 섬기리 온 맘 다해"


우리가 오늘 하루를 온 맘 다해

주님을 알기를 원하고 사랑한다면

우리는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배우고

주님의 평화와 안식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마르 12,30)


온 맘 다해 주님을 사랑하는

오늘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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