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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자가를 지고'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13 조회수655 추천수4 반대(0) 신고

  12월 13일 대림 제2주간 수요일

 

       마태 11,28-30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 * * * ~~~~~~~~~~~~

 

                                      십자가를 지고 주님께
                                    의지하고 맡기면 됩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오늘 복음의 시작입니다. 우리 중에 그 누구도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는 주님의 초대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각자 나름대로 삶의 무게에 힘겨워하며, 때론 비틀거리기까지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초대에 응하지 않느냐는 각자의 선택입니다.


초대에 응하는 사람은 압니다.


주님과 진솔한 관계 안에서만이, 삶에서 우러나오는 작고 큰짐들을 기꺼이, 그리고 즐거이 지고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 성경은 이어집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 그렇습니다.

 

주어진 십자가를 메고 주님께 의지하고 맡기면 됩니다.


그러면 십자가는 가벼워집니다.

 

~ 주님의 말씀은 계속 이어집니다.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께서 나에게 지워 주시는 멍에와 집은 궁극적으로 나를 자유롭게 해 줍니다.

보람찬 일을 할 때, 힘이 생기면서 마음이 뿌듯해지는 월리와 비슷합니다.

주어진 십자가를 주님의 이름으로 걸머지면 주님의 죽음과 부화의 신비를 깨우치게 됩니다.

 

삶의 무게, 내 삶의 짐, 나의 십자가가 주님으로 인해 가벼워져서, 즐거이 지고 갈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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