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감동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12 조회수830 추천수8 반대(0) 신고
 

   -감동-

               Anselm Gruen 신부


감동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

세상의 정점이 있다.


산행을 하면서

힘들여 산 꼭대기에 올랐을 때

나는 깊은 감사를 체험한다.


첩첩이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감동하고

그 광경에 사로잡힌다.


눈으로 보는 그 모든 것에서

나는 이 세상을 초월한 그 무엇이

나를 사로 잡음을 느낀다.


그것은 영이며,

이는 결국 성령이다 !


감동하는 사람은

신바람을 느끼게하는

거룩함의 극치를 체험할 수 있다.


감동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도 감동시킬 수 있다.


감동을 느낀 사람은

비록 일상의 질곡가운데 있을지라도

내적으로 최상의 행복을 느끼게 된다.


그는 자신의 주변에 영적활력과

생동감을 주고,

삶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펼처나간다.

 

그는 나로하여금 삶의 신비와 아름다움,

그리고 유일무이성에 대해 눈뜨게 한다.


감동한 사람이

나를 감동시키는 곳에

세상의 정점이 있다.


바로 그곳에서

절정 또는 극치의 체험이 일어 난다.


그곳에서 하느님의 영광이

나의 영혼 안으로 들어온다.


오늘의 묵상 : 세상의 정점이란 ?


내가 아무리 바라더라도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그곳이 아닐까?


내 안에, 내 영혼 안에

하느님의 영광이 스며든다면,


이 지상에서

내가 바라보는 모든 것이,

 

슬픔도 괴로움도 그리고 고통도

놓치고 싶지 않은 모습으로 변화되어

웃음으로 참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비록 가진 돈이 없어

따뜻한 우동 한그릇을,

 

둘이서 나눠 먹는 모습에서

느끼는 감동을 생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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