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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71) 말씀> 성령께 인도와 도움을 청하세요
작성자유정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11 조회수599 추천수3 반대(0) 신고

 

대림 제2주간 월요일

제1독서 이사 35,1-10

복    음  루카 5,17-26

 

 

  

광야와 메마른 땅은 기뻐하여라.

사막은 즐거워하며 꽃을 피워라.

수선화처럼 활짝 피고 즐거워 뛰며 환성을 올려라.

레바논의 영광과 카르멜과 사론의 영화가 그곳에서 내려

그들이 주님의 영광을, 우리 하느님의 영화를 보리라.

너희는 맥 풀린 손에 힘을 불어넣고 꺾인 무릎에 힘을 돋우어라.

마음이 불안한 이들에게 말하여라.

 

"굳세어져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너희의 하느님을!

복수가 들이닥친다.

하느님의 보복이!

그분께서 오시어 너희를 구원하신다."(이사 35,1-4)

 

 

솔직히 생각해 보세요.

때로는 우리의 인생 여정도 이 성경 구절에서 이사야 예언자가

묘사하고 있는 광야와 흡사하지요.

우리도 가끔 "맥 풀린 손"과 "꺾인 무릎"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느끼곤 합니다.(이사 35,3)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 생명을 가져다주겠다고

약속하셨듯이 그런 우리에게도 새 생명과 활력을 북돋워 주고

싶어하십니다.

 

뭐니 뭐니 해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돌보시면서

좋은 선물을 듬뿍 베풀기를 즐겨 하시니까요.

그뿐인가요, 우리의 생기를 북돋아 주심으로써 우리가 주위 사람들에게

활력과 격려의 샘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는 하느님의 은총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날마다 기도드리는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사실이지 우리가 스스로 활력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끝까지 변치 않고 영적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정도로는 말입니다.

 

오직 하느님만이 그렇게 하실 수 있고,

우리가 그분의 현존 안에 머물며 그분의 진리,

그분의 사랑,

그분의 은총이 우리를 적시도록 맡겨드릴 때에야 비로소 가능합니다.

 

하루에 단 10분만 기도해도 도움이 됩니다.

혹시 한동안 매일같이 기도를 드려왔는데 요즘 들어 무미건조함을

느낀다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5분이나 10분 일찍 일어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

기도에 성가나 성경 또는 율동을 곁들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장소에서 기도를 해 보는 단순한 방법도 있겠지요.

 

당신의 남편이나 아내 또는 친구더러 예수님과 보내는 시간에

충실하도록 자신을 격려해 달라거나,

기도를 통해 받은 축복을 상기시켜 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무엇을 하든, 

중요한 것은 한결같이 주님 곁에 머무는 자세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찾기만 하면 항상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주간에, 새로운 방법으로 기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성령께 인도와 도움을 청하세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하느님께서는 당신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십니다.

당신과 함께 있는 걸 좋아하시니까요!

 

또한 잊지 마세요.

그분은 베푸는 데 있어 누구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는 분임을요.

어김없이 오시어 우리의 활기를 되찾아 주시고

정신을 맑게 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생명수를 다시 샘솟게 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메마른 사막이란 없습니다!

 

 

"예수님,

 매일 기도 중에 주님과 함께 머물도록 도와주십시오.

 생기를 돋아주는 주님의 현존을 감지하도록 도와주시고,

 주님과의 여정을 무사히 이끌어 주십시오."

 

 

    ㅡ말씀지기 2006/12 : 12월 11일 월요일 말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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