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벗님들!! 대림 2 주간이 시작되는 이 아침에 묵상글로 인사드립니다.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11 조회수687 추천수3 반대(0) 신고

다 한순간이야..

Nude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Ebony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뒤에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Never Mind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가을 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뜨리듯 덧없는 바람 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일 뿐인 걸.. Red Velvet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 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 다 바람인거야.. By The Window 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 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 가는 게 좋아. 그림:Christine Comyn의 매혹적인 여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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