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28) 그분 손에 모든 짐 의탁함이....
작성자유정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11 조회수678 추천수1 반대(0) 신고

 

 

어리석은 자여

자신이 자신을 업고 걸으려 하는가.

오, 걸식하는 자여,

제 문전에 서서 동냥하려는가.

 

무엇이든 짊어질 수 있는 그분 손에

너의 모든 짐 의탁함이 옳을 것이니

미련을 남겨 되돌아보지 말라.

 

네 욕망의 숨결 닿으면

등불의 빛은 바로 꺼지느니,

이는 성스럽지 못함이라

그 더러운 손의 선물은 받지 말라.

성스러운 이가 베푸는 것만을 받으면 족하리.

 

ㅡ 타고르 ; 기탄잘리(신에게 바치는 송가) : 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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