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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깨달음을 통한 변화와 성장 ----- 2006.7.31 월요일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작성자김명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31 조회수566 추천수6 반대(0) 신고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강론 말씀)

 

 

2006.7.31 월요일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예레13,1-11 마태13,31-35

                                                  

 

 

 

 

 

깨달음을 통한 변화와 성장

 

 



예수님의 환경이 여유 있고 행복했었다면

결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나 ‘겨자씨나 누룩’의 비유는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단하고 어둔 환경 중에도

일상의 사소한 사물을 통해

하늘나라의 희망을 내다봤기에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삶을 사셨던 예수님이셨습니다.


오늘 복음의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도 참 깊고 풍부합니다.
누룩이 상징하는바 깨달음을 통한 변화입니다.


말씀을 깨달았을 때

말씀은 누룩이 되어

내 삶을 풍요롭게 변화시켜 주고,

이어 겨자씨의 성장 과정처럼 내외적으로 나를 성장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비단 말씀뿐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사물이나 사건도

누룩의 깨달음이 되어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작은 미소나 친절, 선행도

주변을 기쁨으로 부풀리는 누룩이 될 수 있습니다.


누룩 같은 형제, 하나만 있어도 그 공동체 활력에 넘칠 것입니다.
이런 누룩 같은 깨달음을 통한 내외적 변화와

이에 따른 내외적 성장이 겨자씨의 비유가 의미하는 바입니다.


1독서의 예레미야 예언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바로 주님의 말씀이 누룩처럼 예레미야를 변화 성장시켜

하느님의 사람으로 만들었음을 봅니다.


“나는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교만을 그처럼 썩혀 버리겠다.”


하느님을 떠난 교만한 백성들에게 더

이상 누룩의 깨달음이나 겨자씨의 성장은 있을 수 없습니다.


누룩의 깨달음과 내외적 변화,

겨자씨의 성장과정 같은 내외적 성장이 없다면

영성생활은 불모지가 될 것입니다.

 

매일 거룩한 성체성사를 통해

우리 안에 하늘나라를 실현시키고자

말씀의 겨자씨와 성체의 누룩으로 오시는 주님이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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