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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침을 여는 3분 묵상] 10.네 사람의 믿음 (마르 2,1~12)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31 조회수525 추천수4 반대(0) 신고



    10.네 사람의 믿음 (마르 2,1~12)

    예수님이 활동하던 당시 사람들은 병을 죄의 증거, 혹은 죄의 결과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병든 이들을 죄인 취급했지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죄 아닌 죄를 많이도 만들어 내는 우리의 독선과 편견을 말끔히 씻어 주십니다. 하느님 말고는 죄를 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권위를 지닌 분으로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서로가 서로를 죄인 취급하는 우리의 악한 마음도 치유하십니다. 중풍병자의 치유는 율사들이 남에게 함부로 죄의 멍에를 지우는 행위에 대한 따끔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교만과 잘못된 우월감을 버리고 자신을 낮추며 겸손하게 살라고 권고하십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오늘 복음 말씀 가운데 중풍병자를 지붕 위로 들어 옮긴 '네 사람' 의 모습을 눈여겨보게 됩니다.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뿐 아니라 죄인으로 따돌림 당했을 그를 손수 들어 옮겼을 정도로 병자에게 마음이 열려 있던 사람들이 아니였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예수님이 그들의 믿음뿐 아니라 '이웃을 포기하지 않는 ' 그들의 마음을 대견히 보셨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포기하시지 않습니다. 친구, 이웃 그리고 사회를 포기하는 것은 바로 우리뿐입니다. " 네사람이 중풍병자를 짊어지고 그분께 데려왔다. 그러나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 없어서, 그분이 계신 곳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뚫어, 중풍병자가 주워있는 침상을 내려보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아들아, 그대의 죄가 사해졌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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