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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신의 방에 홀로 있음은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22 조회수360 추천수2 반대(0) 신고

♥자신의 방에 홀로 있음은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자신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자신과 함께 있는 것,

 자기 자신을 감당하는 것,

 책이라도 한 권 손에 드는 일없이

자기 자신과 함께 혼자 있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자신의 모든 시간을 채우면서 혹시 우리는

그 시간을 잘 활용하기도 하고 어떤 것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아니면 그 시간에,

그 동안 시간이 없어서 미루어 두었던 일들을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의 방 안에 머물러 홀로 있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직 하느님 앞에서

나 자신의 참된 모습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한 시간에 나에게서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도대체 어떤 일들에 정신을 쏟고 있었는가?

나를 내면에서부터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혹시 짜증이나 두려움 또는

불만을 느낄지도 모른다.

 -「다시 찾은 마음의 평화」중에서-

 

♣자신의 정체성(신원)을 찾아서

자신과 대면하여 자신의 실체인

 어둔 면과 밝은 면을 알고,

있는 그대로의 참 자아를 하느님 앞에

대령시키는 일이 기도요,

하느님을 만나는 여러 가지 길 중에 가장

핵심인 것입니다.

 

파스칼은 당시 사람들 중

자기 방에 혼자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개탄했다고 합니다.

지금 현대는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이

자신으로부터 어디론가 도망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러니 자아의 상실의 시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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