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두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28 조회수684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늘의 묵상   


봄철에 비옥한 땅에서 새싹이 움트고

곡식과 아름다운 꽃들이 자라나는 들판을 본 적이 있습니까?


서너 달도 되지 않아 자기키보다 커진

옥수수와 빼곡하게 달린 그 열매들을 보았습니까?


또 땅 밑에서 주렁주렁 매달려 나오는

감자덩굴은 어떻습니까?


같은 땅에서 옥수수는 대로 감자는 감자대로 그리고 참외,

오이가 열리는 밭을 보면 신기하기 짝이 없습니다,


시멘트는 그렇지 못합니다, 똑같이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햇볕을 받아도 아스팔트는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 마음은 어떻습니까? 돌밭입니까? 길바닥입니까?

시멘트처럼 굳어져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씨앗이 심어질 틈이 없는 것은 아닙니까?


그저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는 것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식시세나 로또당첨에만 신경이 집중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눈과 귀는 어느 주파수에 맞추어져 있습니까?

우리 주변에는 너무 많은 가시덤불이 있습니다,


언제쯤 우리 마음이 비옥한 땅처럼,

주님 말씀의 씨앗이 주렁주렁 열매 맺을 수 있겠습니까?


영성체 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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