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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일치 운동 : 의화 교리에 관한 이해.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27 조회수530 추천수2 반대(0) 신고

"가톨릭 교회는 세례 때 부여받은 예수 그리스도 은총이 '본연의 의미에서' 죄악

 을 소멸시켜서, 새로 태어난 사람 안에서 죄악의 존재를 부인하는 한편, 죄로부

 터 나오고 죄로 기울어지는 경향(사욕편정, 邪慾偏情)이 남아 있음을 시인한다"

 

 " '의인이며 동시에 죄인' 정식은 의화 안에서 실현되는

 내적 인간의 쇄신과 성화를 강조하는 가톨릭 교리와는 양립불가능하다. " 

  

   -공동선언 내용 중-

 

   <죄송스럽지만 ....... 나름대로 해석해 보고자 합니다>

 

에덴의 뱀으로 부터 유혹을 받아 인간이 죄를 범하여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오셔서 뱀이 파괴한 '신인관계'를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하느님의 참 생명)로써 죄와 죽음을 멸망시키셨습니다.

 

오직 한번 희생제물이 스스로 되시어 영원한 대사제로서 인간의 죄를 영구히 씻어 주셨습니다. 해마다 죄를 씻기 위한 피를 흘릴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성혈이 사람들 마음 안에 흘렀기 때문입니다. 죄는 더러운 것이고, 그리스도의 피는 거룩합니다. 거룩하신 하느님과 더러운 죄의 인간은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없었던 것을 하느님의 그리스도 은총으로 말미암아 거룩한 사람이 되어, 거룩하신 하느님과 "거룩"으로써 올바른 관계를 지닐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은 새로 태어났습니다. 에덴의 아담은 죽음을 가져왔지만 하늘의 예수님께서는 참 생명으로 성부로부터 다시 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이처럼 참 빛(생명)의 자녀들입니다. 하느님의 그리스도 성령을 지닌 거룩한 "하느님의 자녀"들이 된 것입니다. 아담의 옛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거룩 안에는 죄악의 존재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성자의 거룩하신 성혈 덕분 때문입니다. <새계약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하느님의 본성(거룩)"을 그리스도로 인해 나누어 받았기는 하였지만 완전해 진 것은 아닙니다. 이는 다시 오실 그리스도 주님의 날에 이루어집니다. 인간은 자신의 인격성에 따라 여전히 죄악을 범합니다만 그렇다고 그리스도의 성혈이 효력이 없는 것이다고 조롱해서는 안됩니다. 이유는 앞서 말씀 드렸습니다.

 

결국 인간은 그리스도 주님의 십자가 공로에 따라 죄용서(죄씻음)가 이루어졌으며 이 은총으로 우리는 남아있는 인생 여정 속에서 성화(거룩)을 저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성화(거룩)은 사랑의 성령의 힘으로 유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주님께서는 부활하시어 당신의 성령의 능력으로 새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활동하고계십니다. 보내주신 성령께서는 성자의 구원 효력을 성화(거룩)로써 현실화 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새계명 "사랑하라" 이는 거룩한 "하느님의 자녀"들이 거룩히 되는 일입니다. 사랑은 선행의 완전한 모습입니다.

 

우리에게 믿음이란 이처럼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 위에서 사랑으로 표현되는 믿음입니다. ... 아멘.

주님의 자비와 은총이 모든 이에게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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