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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교회 교리서> 은총과 의화 (거룩한 공로).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25 조회수551 추천수3 반대(0) 신고

성령의 은총에는 우리를 의화(義化)하는 힘이 있다. 곧, 성령의 은총은 우리의 죄를 씻어 주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그리고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누리게 해 준다.

 

성령의 권능을 통하여, 우리는 죄에 대해 죽음으로써 그리스도의 수난에 참여하고,

새 생명으로 태어남으로써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한다.

우리는 교회인 그리스도 몸의 지체들이며 참 포도나무 그리스도 자신의 가지들이다.

 

은총의 작용으로 인간은 하느님께 향하고 죄에서 멀어져 위로부터 오는 용서와 의화를 받아들인다. 의화는 단순히 죄를 용서받는 것뿐만 아니라, 또한 성화와 내적 인간의 쇄신도 내포한다.

 

성령은 내적 생활의 스승이시다.

“내적 인간”을 태어나게 하는 의화는 인간 존재 전체의 성화(거룩)에까지 미친다.

 

우리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의화된다. 은총은 하느님의 자녀 곧 양자가 되고

신성(神性)과 영원한 생명을 나누어 받는 사람이 되라는 하느님의 부름에 응답하도록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호의이며 거저 주시는 도움이다.

 

그리스도의 은총 무상의 선물이며, 하느님께서 우리 영혼을 죄에서 치유하여

거룩하게 하시려고 성령을 통해서 우리의 영혼 안에 불어넣어 주시는 당신 생명이다.

 

은총은 우리가 신앙을 통한 의화 사랑을 통한 성화 계속 협력하도록 하는데 필요하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시작하신 일을 완성하신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원의를 일으키심으로써 일을 시작하시며,우리의 의지에 협력하심으로써 일을 완성하십니다.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시켜 주는 은총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에게

하느님께서는 거저 베푸시는 의로움의 결과로 참된 공로를 베풀어 주실 수도 있다.

바로 이것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가 되게 하고

“영원한 생명의 약속된 유산”을 받게 하는 은총에 의한 권리, 사랑의 완전한 권리이다.

 

우리 선행의 공로는 하느님 선의의 선물이다.

먼저 은총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드려야 합니다.

공로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가 하느님 앞에서 세우는 모든 공로의 원천이 된다.

은총은 적극적인 사랑으로 우리를 그리스도와 결합시킴으로써 우리 행위에 초자연적 성격을 부여하여 결과적으로 하느님과 인간들 앞에서 공로가 되게 해 준다.

성인들은 항상 그들의 공로가 순수한 은총이라는 사실을 생생하게 의식하고 있었다.

 

“어떠한 신분이나 계층이든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교 생활의 완성과 사랑의 완덕으로부름을 받는다. 인간은 모두가 성덕(거룩)의 소명을 받았다.

 

영적 진보는 언제나 그리스도와 더욱더 밀접하게 결합되는 것이 그 목표이다.

이 결합을 ‘신비적’이라고 하는 것은 ‘거룩한 신비들’, 곧 성사들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신비에 참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신 삼위일체의 신비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당신과 더욱 깊이 결합하도록 부르신다.

 

어머니이신 거룩한 교회의 자녀들은 당연히 끝까지 신앙을 지키는 은총을 바라며,

하느님의 은총으로 예수님과 일치하는 가운데

실천한 선행에 대한 하느님 아버지의 보상을 바란다.

 

신자들은 같은 생활 규범을 지켜 신랑을 맞을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차리고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에서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다시 모이는 사람들의 ‘복된 희망’을 나누어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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