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19) 잠시나마 당신 곁에 앉아....
작성자유정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05 조회수656 추천수5 반대(0) 신고

 

지금 하던 일은 뒷날 하더라도

나는 잠시 동안이나마

당신 옆에 앉을 은총을 구합니다.

 

당신의 모습으로부터 떨어져 있으면

내 가슴은 안식도 휴식도 없고,

나의 일은 끝없는 바다를 헤매는 것처럼

고통이 됩니다.

 

오늘은 여름이 내 창가에서 산들거리며 속삭이고

벌들은 꽃이 만발한 뜰에서

부지런히 노래를 부릅니다.

 

지금은 말없이 당신과 얼굴을 마주하고 앉아

고요하고 안일이 넘치는 속에서

생명의 찬미를 노래할 시간입니다.

 

    ㅡ 타고르 : 기탄잘리(신에게 바치는 송가)중에서 : 5편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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