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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께서 당신 교회 성전을 허물어라 하신다면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09 조회수360 추천수0 반대(0) 신고


율법 시대, 그 당시의 '성전을 허물어라'고 예수님께서 대담하게 말씀하십니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하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시대의 교회에 대하여서도 예수님께서 “이 성전을 허물어라"고 호통치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고 합니다. (에페 1,23 참조)] 만일 예수님께서 오늘, 당신 교회의 성전을 허물어라고 질책하신다면, '교회의 지체들'인 우리는 아마도 흩어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붙잡히시던 그 날처럼 제자들은 뿔뿔이 달아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신랑의 몸'이 되고, 신랑과 한 몸을 이룬 교회의 우리는 '신부의 지체'들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세우신 교회와 관련하여, “이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하고 호되게 질책하신다면 신부는 신랑을 잃고 맙니다.

새로운 '신랑의 몸'과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께서 세우신 교회에 대하여 “이 성전을 허물어라"고 결코 명령하시지는 않을 것이다며 당연히 확신들 하고 있을 것같습니다.

그 이유는 [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복음서) ] 하신 우리 주님의 말씀이 너무나도 분명하셨기 때문입니다.어떤 저승의 세력도 '주님의 교회'를 이길 수 없습니다.

이는 교회 자체 안에서 '그리스도의 힘'이 내재되어 있다는 의미인 것이 명백한 말씀입니다.  또한 이는 교회 자기 자신이 '성전을 정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제시해 주고 있기도 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정화할 수 있는 모든 그리스도의 힘은 오직 '사랑의 힘' 하나에로 귀결됩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에서 나신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당신 교회의 씨앗은 '사랑의 말씀'과 '사랑의 성체'이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랑의 토양'으로 교회를 누르고자 하는 '악의 토양'을 이길 수 있게 됩니다. 하느님의 나라인 사랑의 토양만이 사탄의 나라인 악의 토양을 완전하게 깨끗히 정화시킬 수가 있을 것이다고 하겠습니다. 

악은 분명코 사랑 안에서는 그 악의 세력 결코 펼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선하고 거룩한 것들을 공유하는 힘은, 악하고 죄스러운 것들을 공유하는 힘들이 세력화되는 것(악의 토양)을 틀림없이 막아내는 '그리스도의 힘'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당신 교회의 성전을 허물어라 하실 때, 그리스도의 사랑의 힘(은총)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잠시라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댓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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