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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가치의 경제학 [행복가치를 서행하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1-11 조회수360 추천수0 반대(0) 신고


사람의 처지가 궁핍하면 사는게 참으로 힘듭니다. 하지만 궁핍할지라도 마음이 가난하면 그다지 사는게 힘들지 않을 것이다 봅니다. 복음적 가난인, 마음의 가난은 '소유욕망으로부터의 자유와 해방'이라고 설명합니다. 아무리 남들에 비해서 가지고 있는 재물(돈)이 풍족하다고 하여도 탐욕이 많으면 자신의 처지가 궁핍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한 달에 300만원을 지출하는 살림살이에서도 자신이 빈곤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은 '소유욕망'이 더 높은 탓이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350만원의 수입을 작정하고 열심히 노력합니다. 아니면, 그 반대로 소유욕망을 낮추어서 생활할 수도 있습니다.

350만원에서 400만원, 500만원 이렇게 점점 자기 소득의 한계에 도달하기까지 욕망을 추구해 가는 사람들에게는 늘 '돈이 없습니다' 그리고 돈을 위해서는 자기 건강까지도 잠시 미루어 갑니다.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넉넉함에도 불구하고 '돈'은 늘 모자라기만 합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은 불행합니다. 행복의 시간을 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행복할 수도 없습니다. '돈'은 원하는대로 한없이 생겨나는 것은 아니기에 불평이 심해지고 욕망으로 가득한 마음은 항상 굶주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의 다른 삶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음 직도 합니다.

즉, 가족 전체의 욕망을 빠르게 높이지 않는 '삶의 지혜'도 있을 것입니다. 한 달에 30만원으로도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언제나 '행복할 수 있는 문'이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50만원의 행복 가치가 남아 있고 100만원의 행복 가치도 아직 남아 있으며 더군다나 300만원의 행복 가치는 훨씬 더 저축되어져 있는 까닭입니다. 

300만원의 행복 가치를 빨리 소비해 버리는 사람들은 불행합니다. 그들에게는 50만원의 행복 가치가 없고 100만원의 행복 가치도 없기 때문에서 그러합니다. 500만원을 추구하다가 건강과 행복의 기쁨 마저도 모두 다 잃어버리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불편한 실제'에서 해방되고자 한다면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남을 위해 사는 것뿐입니다. 자신을 위한 삶은 욕망을 자라나게 하지만, 남을 위한 삶은 욕망을 자라나게 하지 않습니다. 가족 전체가 자신들의 욕망만을 위해 가정에서 서로 다투기 보다는 한 가정 전체가 남들을 사랑하고 가난한 형편을 배려할 수 있는 '소유욕망으로부터의 자유'를 일찍 배워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일찍부터 '행복의 가치를 소비'해 가는 사람들은 불행합니다. 또한 일찍부터 돈의 재미를 알아 버리는 사람들도 역시 불행합니다. 행복의 가치를 빨리 소비해 가기 때문입니다. 작은 돈에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행복의 가치를 충분하게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는 가난한 생활, 궁핍한 처지의 사람들에게서도 결코 예외되지 않는 일입니다.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가난한 과부의 헌신>을 아낌없이 배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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