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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침의 행복 편지 98 (12월 10일)
작성자김항중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10 조회수360 추천수1 반대(0) 신고
* '아침의 행복 편지' 는 카톡으로 아침마다 대전교구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봉사자들과 졸업생에게 보내드리는 단상(斷想)입니다.







아침의 행복 편지 98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갑니다. 나와 상대방은 한번 두 번 만남의 횟수가 늘어나면서 서로에게 느껴는 모든 감정을 차곡차곡 감정계좌에 저축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내가 상대방에게 친절과 덕을 베풀면 감정계좌데이터베이스에 잔고가 늘게 됩니다. 거꾸로 무시와 해를 끼친다면 상대방의 감정계좌에 인출이 되는 셈이지요. 만약 감정계좌에 잔고가 없으면 사랑과 신뢰에 적신호가 켜지게 되겠지요.
 

   친절과 베품, 지지와 칭찬, 이해와 인정, 관심과 수용, 격려와 존중 등은 감정계좌에 잔고를 늘리는 일이지만 미움과 서운함, 불평불만, , 무시, 비난, 경멸, 모욕 등과 같은 부정적 감정은 잔고를 비우는 일입니다.
 

   가까운 관계는 서로 긍정적 감정에서 출발하지만 함께 만나 차츰 차츰 충돌과 갈등을 겪으면서 부정적 감정을 높여가 감정계좌잔고를 늘리기보다 인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갈등은 필연적입니다. 하지만 서로 긍정적인 감정을 주고받으며 저축해온 감정계좌잔고는 서로가 강한 스트레스를 받아 폭풍에 휩싸이고 흔들려도 강한 방패막이가 될 수 있습니다.
 

   감정계좌를 잘 구축하는 것은 나 자신과 상대방의 행복에 너무도 중요한 일입니다. 연말 정산을 하시면서 부부간, 부모-자녀 간, 가장 가깝게 자주 만나는 사람들 간 터놓으신 각각의 감정계좌잔고도 체크해보시지요. 혹시 깡통계좌로 소원하고 무관심해진 서로를 아쉬워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2012. 12. 10
 
해피데이
 
김 항 중 요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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