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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께서 교회에 말씀하시는 것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15 조회수360 추천수1 반대(0) 신고

 

찬미예수님!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구엔 반 투안 지음 한림대 가톨릭교수협의회 옮김

하느님께 희망을 두어라!
3. 당신의 관리 장부를 돌려주시오

성령께서 교회에 말씀하시는 것 묵시록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삶을 평가 하며 목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당신 메시지를 통해 공동체 삶을 정 화시키기를 바라십니다. 교회의 신랑이신 그리스도께서 목자는 물 론 믿는 이들의 성화를 위해 보이신 열정을 느껴봅시다. 성년을 맞은 올해, 참된 회개를 위해 그분 말씀으로 우리를 새롭게 합시다! 처음에 지녔던 사랑을 저버린 에페소 교회(묵시 2,1-7 참조) 주님께서는 성령으로 발산되어 언제나 신선하고 넉넉하며 생명력 이 넘치는 사랑, 곧 교회를 젊게 만드는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를 책 망하십니다.(교회 헌장, 4항 참조) 주님은 교회에 이렇게 당부하십니다. "네가 어디에서 추락했는지 생각해 내어 회개하고, 처음에 하던 일들을 다시 하여라." 그리고 힘주어 질책하십니다. "네가 그렇게 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 으면, 내가 가서 네 등잔대를 그 자리에서 치워버리겠다." 우상숭배를 견뎌낸 페르가몬 교회(2,12-17 참조) 주님께서는 이 교회가 특별히 어려운 환경('사탄의 왕좌가 있는 곳') 속에서 살아감을 이해하며 교회의 근원적 신심을 인정하십니다. 하느 님의 말씀은 '날카로운 쌍날칼을 가진 사람'과 같습니다. 공동체 가운 데 몇 사람이라도 우상숭배에 떨어지는 것을 허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회개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곧 너에게 가서, 내 입 에서 나오는 칼로 그들과 싸우겠다. 야합을 용인한 티아티라 교회(2,18-29 참조) 이 교회는 일도 잘하고 활동적입니다. 그러나 '불꽃 같은 눈'을 지 닌 분은 마음이 투명하고 맑은지를 평가하십니다. 윤리적 풍속에서 양보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너는 이제벨이라는 여자를 용인하고 있다. 그 여자는 예언자로 자 처하면서, 내 종들을 잘못 가르치고 속여 불륜을 저지르게 하고 우상 에게 바친 제물을 먹게 한다. 내가 그에게 회개할 시간을 주었지만. 그는 자기 불륜을 회개하려고 하지 않는다." 주님께서는 '끝까지' 흠 없는 삶을 산 사람들한테만 다른 민족들을 다스릴 권한을 주십니다. 잠자는 사르디스 교회(3,1-6 참조) "너는 살아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죽은 것이다. 깨어 있어라. 깨어 있어라. 아직 남아 있지만 죽어가는 것들을 튼튼하게 만들어라." 예수님은 이 교회에 과거의 영광에 의지하지 말 것을 당부하십니다. "네가 가르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들었는지 되새겨, 그것을 지키고 회개하여라. 네가 깨어나지 않으면 내가 도둑처럼 가겠다." 미지근한 라오디케이아 교회(3,14-22 참조) 여기서 우리는 가장 강한 질책을 듣습니다. "나는 네가 한 일을 안 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나는 너를 입에서 뱉어버리겠다." 주님은 어정쩡한 태도를 거절하십니다. 미지근함은 영성 생활에서 가장 위험한 상태라고 성인들은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초대하여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를 구하고자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삶의 문 을 두드리는 당신께 귀 기울일 것을 요청하십니다. "'나는 부자로서 풍족하여 모자람이 없다.' 하고 네가 말하지만 사 실은 비참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것을 깨닫지 못한 다. 그러므로 열성을 다하고 회개하여라."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일곱 교회 가운데 다섯 교회를 야단치십 니다. 그들이 열정적인 사랑을 잃고 세상과 야합하며 우상을 숭배하 는 등 해이해져 미지근한 자세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힐책을 받지 않은 두 교회는 스미르나와 필라델피아입니다. 박해와 궁핍을 당한 스미르나 교회(2,8-11 참조) 부활하신 분께서 환난과 궁핍의 순간에 교회를 격려하십니다. "나 는 너의 환난과 궁핍을 안다. 그러나 너는 사실 부유하다. 네가 앞으 로 겪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이제 악마가 너희 가운데 몇 사람을 감옥에 던져, 너희가 시험을 받게 될 것이다. 너는 죽을 때까 지 충실하여라." 충실하다 보면 영광의 화관을 얻습니다. 작지만 충실한 필라델피아 교회(3,7-13 참조) 이 교회의 이름은 그 자체로 의미심장합니다. 필라델피아는 형제애 라는 뜻입니다.(1베드 1,22; 2,17 참조) 이 말은 신약성경에서 예수님 의 제자들이 서로에게 지닌 사랑을 말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주 님께서는 특별히 이 교회를 위해 용기를 줍니다. "나는 아무도 닫을 수 없는 문을 네 앞에 열어두었다." 작은 교회지만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봅니다. "너는 힘이 약 한데도, 내 말을 굳게 지키며 내 이름을 모른다고 하지 않았다. 나도 너를 지켜주겠다." 이제 각 메시지에 자주 등장하는 몇 가지 요소를 주목해 봅시다. * '네 일을 난다---', '네가 살고 있는 곳을 안다---', '너의 환난을 알고 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화 염의 불꽃 같은 눈길로 우리 삶을 꿰뚫어 보십니다. 시작이요 마 침이신 당신과 우리의 관계를 재점검하도록 요청하십니다. * 정의로우신 그분은 모든 교회 안에서 칭찬의 이유를 발견하십니 다. 그러나 거의 모든 이에게 "나는 너를 책망해야겠다." 라는 말 씀도 하십니다. 교회를 무관심 속에 버려둘 수 없다는 말씀입니 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너무도 사랑하신 나머지 교회가 나약 함 속에 머물기를 바라시지 않습니다. 회개하라는 호소는 집요 하며 애끓는 것으로 주님의 사랑으로 지탱됩니다. 그 사랑은 사 려 깊으면서도 그칠 줄을 모릅니다. * 각 메시지는 "귀 있는 사람은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 을 들어라." 는 말씀으로 결론 맺습니다. 우리의 회개 여정은 성 령께 귀 기울일 때 최고조에 이르고 완성됩니다. 그분의 교회인 우리는 온전히 그분께 자신을 내맡겨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가 우리 소명에 온전히 응답할 은총과 시대의 표징을 읽어낼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희년의 목표입니다. 마지막 메시지는 주님께서 당신 교회에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를 요 약해 줍니다. 사랑에 충실한 교회, 복음 말씀에 충실한 교회, 형제적 사랑의 법에 충실한 교회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에 충실할 때 우리는 주님의 현존을 드러내며 성장하게 될 뿐 아니라 충만하게 살 면서 승리할 것입니다.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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