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당신 아니 셨더라면 / 하석 (2006. 6. 30)

예수님, 당신이 아니 오셨더라면,

이 땅위에서,

어찌 아버지의 큰 사랑을 볼수 있었겠어요.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

당신 아니 셨더라면

저는 어두움속을 여전히 방황하고 있을 것 입니다.

인류의 역사에는,

많은 현인과 큰 스승들이 있었지만,

그들도 우리와 같은 부족함을 깨우칠 뿐.

창조주가, 피조물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땀 눈물 사랑 슬픔 나누시며

우리를 형제라고, 친구라고 불러주신 당신.

당신의 빛을 가로 막고자,

당신을 핍박하며 처형하는 어둠의 세력.

그러나, 그 수난 죽음이 우리의 부활되였나이다.

성부께서 당신을 통해

우리에게 무죄를 선언하시니,

당신 아니 셨다면, 우리 죄짐 어찌 하리요.

‘죄의 탕감만큼 더 주님을 사랑하리라’ 하신 당신.

당신은 죄를 사랑으로 바꾸시며,

돌아온 탕자을 따뜻이 감싸 안아주시며 잔치를 벌이시는 분.

진정, 당신안에서

사랑의 완성을 보며

죄의 두려움 사라지나이다.

외로움도 가난도 노동의 힘듬도 아시고,

그 많은 몰이해와 박해 그리고 아픔의 배반도 당하신 주님.

그러나, 당신은 그 모든 것에 오직 사랑뿐 이셨나이다, 나의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