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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욕구 다스리기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21 조회수359 추천수15 반대(0) 신고

욕구 다스리기

나치 시대에 규율과 질서가 오용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수십 년 동안 오히려 규율을을 소홀이 다루어 왔다.

우리는 규율 없이 살 수 있으리라 여겼다.

수도승의 격언에 이런 것이 있다.

"방법이 없이 싸우는 자는 진다."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방법이 필요하다.
심리치료사 존 브레드쇼는 규율이란 삶의

 고통을 줄이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규율이 없으면 인간은 자기 자신의

내·외적인 혼란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다.

빙겐의 힐데가르트는 규율이란

우리가 어디에서든 항상 기뻐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한다.
우리는 규율 안에서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자체를 '사는'것을,
우리의 삶을 손에 넣어 형태를 만드는 것을 배운다.

그리스인들은 자기 수련에 대해서 말한다.
자기 수련은 연습이고 훈련이다.
운동선수는 목적에 이르기 위해 훈련하고,

철학자는 내적인 자유를 얻으려고 훈련한다.

자기 수련 없이는 변화할 수 없다.
자기 수련은 단순히 포기가 아니라,

내적인 자유로 가려는 의식적인 훈련이다.
거기에 포기도 포함된다.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어린이들이 포기하는 법을 배우지 않고는

 강한 자아를 개발할 수 없다고.

자신의 욕구를 당장에

만족시켜야만 하는 사람은 결코 변화할 수 없다.
결핍을 참아야 한다.

그러면 내 능력을 개발하게 된다.
자기 수련은 내가 단순히 교육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자기 수련은 즐거움을 만든다.
나는 스스로를 훈련하고 싶고,

나에게서 능력을 끌어내고 싶다.
고난 속에서 욕구를 참는 법을 배우는 자만이

참으로 즐길 수 있다.

Buch der Lebenskunst 「삶의 기술」
안셀름 그륀 지음/ 안톤 리히테나우어 엮음

이온화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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