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령의 학생
작성자조경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15 조회수619 추천수7 반대(0) 신고

저는 그놈에 다빈치 코드가 너무 싫습니다 >.<

왔다 갔다 갈피를 못잡는,

하느님의 연약한 영혼들을 타겟으로,

마구 쏘아 붙여대는 류의 사탄이,

이번에는 다빈치 코드로, 그들을 괴롭히는가 봅니다...

 

지난 주말에, 친구들과 식사를 같이 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날... 저와 주님은 그놈에 다빈치 코드때문에,

마음이 참 상해버렸답니다...

 

제가 세상을 그리 오래 살지도 못했고,

아직 만나본 사람들 또한 참 좁은 폭의 사람들 뿐이지만,

적은 경험으로 비추어 볼때, 이런 사람들이 꼭 있는것 같습니다.

 

'무조건 정확해야 하며,

 한치의 오차도 나는 믿을 수가 없다.'

'나를 설득하려면,

 백마디 설명보다, 한가지 검증된 증거를 보여라.'

 

참말로 잘 났습니다요...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바람이 어디에서 불어서,

 어디로 가는지 혹시 알고 있느냐!!!' 고 말이지요... >.<

 

사실, 친구 흉보는 것 같아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옳지 못한 것 같아 망설여 지지만,

저는, 그 친구때문에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나의 소설에 불과한 책과 영화 때문에,

주님께서 기름발라 세워 주신 자신의 직분을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영을 혼탁하게 가로 막고있는,

사탄의 무분별한 공격속에,

하느님의 어린 자녀들은 혼란과 혼돈속에,

매일같이 주님의 괴도를 벗어나곤 합니다...

 

저는, 그 책을 읽어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평생 읽어볼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책을 보고 제게 이야기 해주는 사람은 또 왜그리도 많은지요...

마치, '네가 믿는 예수님은 이런사람이었다! 용용 죽겠지!',

라며 약올리듯 말입니다...

처음에는, 그들이 참 한심스러웠습니다.

어쩜 저리도 믿음이 약할까...

어쩜 저리도 갈대와 같이 흔들릴까...

 

하지만, 그들을 공격하는 사탄에서부터,

스스로 지켜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성경책은 한자도 읽어 본적없고,

소설책은 밤새서 읽어내려 갑니다.

성경의 말씀들은 모조리 남의 세상 같고,

소설책의 이야기는 가슴에 와서 꽃혀버립니다...

 

자유의지를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늘 우리들의 자유의지에 당신조차도 맡기십니다.

하지만, 사탄은 늘 우리를 현혹하며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단 낚았다 하면, 낚여 올라가게 합니다...

 

무당은,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생과사를 오가는 갈림길에 놓인다고 합니다.

그들에게는 자유의지란 도통 없어 보입니다.

하느님은 모든것을 우리의 자유의지에 맡기십니다.

그흔한 심령기도또한, 우리가 마음을 열지 않으면,

우리의 의지가 움직이지 않으면, 입을 뗄수 없게 말입니다.

 

우리의 자유의지대로 하느님의 문을 열고 들어가기가,

얼마나 힘이 드나요...

그러기에, 그 문은 좁은 문이라 비유하셨는가 봅니다...

 

호기심이 많은 영혼들이 있습니다.

남들이 하는 것은 나도 반드시 해봐야 하는 영혼들도 있습니다.

굳은 믿음과, 하느님의 대한 사랑만이,

혼란스런 지금 이세상에서 우리의 영혼을 지켜낼 것 입니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요한 14:21~26)

 

사탄의 가르침에 속한 우리들이 아닌,

바로 성령의 학생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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