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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15 조회수746 추천수7 반대(0) 신고

  5월 15일 부활 제5주간 월요일

 

       요한 14,21-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22  이스카리옷이 아닌 다른 유다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에게는 주님 자신을 드러내시고 세상에는 드러내지 않으시겠다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23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24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25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26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 * * * ~~~~~~~~~~~~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에서만
                   인생의 생사고락(生死苦樂)은 나름대로 의미를 갖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구절이 세 번 거듭되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란 구절이 한 번 나오면서, 말씀자체가 '예수님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떠어떠할 것이다' 라는 데로 모아집니다.

 

상대를 향한 사랑이 느껴지는 그 느낌을 살피면, 우선 정이 가면서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그리고 편안하면 마음이 뿌듯해지곤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예수님 생각이 납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면 뿌듯할 뿐 아니라, 마음이 든든해지면서 삶의 무게도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보통 때는 '화'가 날 수 있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때는 평화스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소화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일 것입니다.

 

~ 성경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 이 얼마나 위대한 선물인가!


- 그 안에서 인생의 생사고락은 각각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지게 될텐데 말입니다.


- 여기에는 늘 한 가지가 선행됩니다.


- 그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 예수님이 좋아서 예수님에 대한 생각이 나를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이러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말씀을 기억하고 단순한 마음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기억하고 말씀을 실천합시다.

그리하여 주님의 어떤 신비가 나를 감싸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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