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가톨릭교회교리서> 성자 그리스도와 성령의 일치.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6-07-19 조회수564 추천수3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당신을 하느님께 기름부음받은이 곧 그리스도로 드러내신다면

이 자체가 그분께서는 아버지의 사명을 위하여 성령과 일치하여 활동하고 계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하께서 2006년 성목요일 성유 축성 미사 때 하신 강론 내용 중>
...........................................................................

1. '그리스도'라는 이름은 '기름부음받은 이'를 뜻하는 히브리어 '메시아'의 그리스어 번역에서 온 것이다.

2. '기름부음'도 성령을 상징한다. 성령과 기름부음은 동의어로 쓰일 정도이다.

3. '기름부음'이라는 개념은……성자와 성령 사이에 아무런 거리가 없음을 암시합니다. 사실 피부와 기름부음 사이에 이성적으로나 감각적으로 아무런 매개물을 인정할 수 없듯이, 성자와 성령의 접촉도 직접적입니다. 따라서 신앙으로 성자와 접촉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반드시 기름과 접촉해야 합니다. 사실 성령께서 감싸지 않는 부분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성자를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고백은, 신앙을 통하여 모이는 사람들에게 어디서나 다가오시는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

  신약성서 고린토1서 12:3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 하고 고백할 수 없습니다.]

  신약성서 고린토2서 3:17 
[주님은 곧 성령입니다. 주님의 성령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

*** [신앙을 불러 일으키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

우리보다 앞서 오셔서 우리 안에 신앙을 불러일으키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신앙의 첫 성사인 세례성사를 받음으로써, 성부 안에 근원을 두고 성자 안에서 주어진 ‘생명’은 교회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개인적으로 내밀하게 전달된다.

*** [성자를 통해서, 성령 안에서, 성부에게서 새로 태어난다] ***

세례는 성자를 통해서, 성령 안에서, 성부에게서 새롭게 태어나는 은총을 우리에게 줍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성령을 지닌 사람은 ‘말씀’, 곧 성자께 인도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자께서는 그들을 성부께 소개해 주시고, 성부께서는 그들에게 불사불멸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령 없이는 하느님의 아들을 볼 수 없으며, 성자 없이는 아무도 성부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성부를 아는 것은 성자를 통해서이며 성자를 아는 것은 성령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 [성령은 새생명의 첫째이시며 새생명은 성부와 성자를 아는 영원한 생명이다] ***

성령께서는 당신의 은총으로 우리 신앙을 불러일으키는 데 첫째이시며, 또한 새로운 생명의 전달에서도 첫째이시다. 그 생명은 “하느님 아버지를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하느님의 계획이 성령이 주어짐으로써 인류 안에서 구체화 된다] ***

성령께서는 우리를 위한 구원 계획의 처음부터 끝까지 성부와 성자와 함께 일하신다. 그러나 구원을 위한 성자의 강생으로 시작된 이 ‘마지막 때’에 이르러서야 성령께서는 계시되고 주어지고 위격으로 인정되고 받아들여지셨다. 이 때에는 새로운 창조의 ‘맏이’이시며 머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하느님의 이 계획이 성령이 주어짐으로써 교회, 성인의 통공, 죄의 사함, 육신의 부활, 영원한 생명 등으로 인류 안에서 구체화될 것이다.

*** [성부에게서 성자와 성령의 공동(구별되면서도 분리되지 않고) 파견되신다] ***

성부께서 우리 마음에 보내 주신 당신 아들의 성령께서는 참으로 하느님이시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와 한 본체이시며, 삼위일체의 내적 ‘생명’에서나 세상을 위한 당신 사랑의 선물에서나 성부와 성자와 분리되실 수 없다. 그러나 교회의 신앙은 생명을 주시며, 동일한 본질이시고, 나누어질 수 없는 삼위일체 하느님을 경배하면서, 세 위격의 구별도 또한 고백한다. 성부께서 당신의 ‘말씀’을 보내실 때 언제나 당신의 ‘성령’도 보내신다. 성자와 성령께서는 서로 구별되면서도 분리되지 않고 함께 파견되신다. 물론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볼 수 있는 모습인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지만, 그리스도를 계시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그리스도를 계시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가톨릭교회교리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