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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작성자이민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1-06-28 조회수359 추천수3 반대(0) 신고
 



기도할 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셨던 질문을 스스로 해 보면 어떨지요?
예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시며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면 어떤 대답을 드릴 수 있는지요?
 
 
첫 번째 질문과 같은 질문을 예수님께서 거듭 우리에게 해 오신다면 어떤 심정이 될까요?
신앙인이라면 당연히 예수님의 이 질문에 주님을 사랑한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은 이 대답을 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날 것입니다.
신앙인이기에 예수님을 사랑한다고는 말할 수밖에 없지만,
낯간지러운 자신의 모습들이 떠오를지 모릅니다.
지난날 저지른 부끄러운 잘못들, 온통 자기만을 위해 살고 있는 이기적인 모습들,
불성실한 생활 태도. 그러고 나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물음을 던지게 됩니다.

“나는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나는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이 물음은 성 이냐시오 영신 수련 첫째 주간에 피정자가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 죽음을 당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자신에게 하는 질문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깊이 느낄 때 부모를 사랑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우리는 주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베드로에게 던지신 질문은 역설적으로
예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는 줄을 알고 있느냐라는 질문으로 바뀝니다.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깨닫는다면 다시는 배신할 수 없게 됩니다.
 
주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은 사람만이 “주님, 사랑합니다!” 하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20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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